소방

소방청, 다중이용업소 피난ㆍ대피로 확보 나섰다

Dr.risk 2022. 7. 11. 18:42

비상구 특별합동점검, 안전컨설팅 전담반 구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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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화재 대피와 피난 동선 확보’를 중점으로 컨설팅과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 안착기 이전 산발적 집단감염 우려 등으로 방역을 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ㆍ제한해 운영한 다중이용시설과 면회 또는 내원이 증가한 의료시설, 전면 등교수업 실시로 중점 관리가 요구되는 학교 등이다.


소방청은 8월까지 지자체와 보건소,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의 특별합동점검을 통해 비상구 폐쇄 또는 잠금ㆍ장애물 적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위법사항에 대해선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안전컨설팅 전담반을 구성해 소방계획서 작성과 피난 동선 확인, 이용객 대피 지도 등을 중점 실시한다.


이 밖에 화재 발생 시 피난 동선이 길어 대피가 어려운 장소를 대상으로 ‘멘토링 전담 간부’를 지정해 화재 예방 교육과 피난 동선 관리를 지속 추진하고 안내문과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비상구 대피 관련 홍보를 강화한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소화도 중요하지만 인명보호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비상구의 효용을 극대화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계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