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제10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시상식 개최 (6. 11)

Dr.risk 2010. 7. 10. 19:38

"화재안전교육은 어릴 때부터"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는 6월 11일 오전 11시 협회 1층 강당에서 불조심 어린이마당 수상자와 소방방재청, 손해보험회사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 국내 9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한 『제10회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안전의식은 어릴 때부터 습관처럼 몸에 배이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전국의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수상학교 선정은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 화재 및 재난 안전에 관한 어린이용 학습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와 “우리는 안전어린이” 책자를 배포하여 한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두 차례에 걸친 평가시험을 통해 학급별 성적이 우수한 학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경북의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5학년 6반에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17개교에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3개교 지도교사에게도 지도교사상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한편, 올해부터는 참가 어린이들이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서 적용해 보고 부모님도 함께 화재안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부모 체험수기 및 제안”과 “우리 가정 화재안전map" 그리기가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학부모 체험수기 및 제안”은 내용의 공감성, 창의성, 실천성, 표현력, 글의 구성도 등을 심사하였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은미 학부모와 우수상을 수상한 박경희 학부모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되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고영선 이사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내 아이는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에 어린이 화재안전교육보다는 다른 것들에 더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 현실 속에서, 어린이 화재안전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개최해 온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칭찬받는 것은 당연하다”며 수상자들을 치하하였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배운 지식을 항상 마음 깊이 새기고 위험상황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여 나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도와줄 수 있는 안전 분야에서 리더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후,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화재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차지한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김경휘 선생님은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화재예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학생들은 물론 나 자신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하고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행사가 더욱 발전하여 전국의 모든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7년부터 시작된 『불조심 어린이마당』행사는 올해까지 전국 총 2,718개 학교 3,135개 학급에서 103,529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였으며, 올해에는 441개 학교 582개 학급에서 17,029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