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건축물 안전관련 국제 세미나 성료 |
|
국내ㆍ외 전문가 참여해 초고층 건축물 안전 연구 성과 공유 |
|
이재홍 기자 |
 |
ㅣ 기사입력 |
2015/04/24 [16:58] | |
|
|
[FPN 이재홍 기자] = 건축물 고층화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안전성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와 서울소방학교(교장 최태영)는 23일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 대강당에서 국내ㆍ외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층 건축물 안전관련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시작에 앞선 인사말에서 윤영철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은 “건축물들이 점점 고층화되고 있는 만큼 소방기술이나 제도 등 안전을 위한 연구의 병행이 필요하다”며 “오늘 세미나가 초고층 건축물 안전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 윤명오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윤 교수는 ‘초고층 성능설계의 주요 이슈와 금후 지향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문명이라는 것은 위험을 극복했기 때문에 발전해 왔다”며 말문을 연 윤 교수는 초고층 건축물의 위험을 다양한 관점에서 짚어보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소방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해외 참가자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Totani Akihiro 동경소방청 예방부 방화관리과장의 ‘초고층빌딩 방화안전대책’과 Chen Tsung_Yueh 대만 신베이시 소방국 부국장의 ‘타이페이 101’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국내 전문가로 참여한 김시철 송파소방서장과 김진수 한방유비스(주) 방재연구소장은 각각 ‘제2롯데월드 화재안전대책’과 ‘초고층 건물의 소방설계 요점’을 주제로 초고층 건축물의 안전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윤명오 교수이 좌장으로 나선 지정 토론에서는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상희선 교수의 ‘초고층 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와 소방안전관리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방재안전연구소 부소장 이영주 교수의 ‘초고층 건축물을 사례로 본 위험과 안전을 바라보는 시각’, 서울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센터 김정인 연구원의 ‘초고층 건축물 화재 시 대응인력 편성 및 현장지원 이슈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