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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변화 위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Dr.risk 2011. 6. 26. 19:30
“창조적 변화 위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제5대 한국방재협회 강병하 회장
 
최고 기자
한국방재협회 5대 회장으로 지난달 24일 취임한 강병화 회장은 36년간의 방재분야 베테랑 답게 경험과 열정으로 협회의 창조적 변화를 이끌어 낼 준비가 되어있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병화 회장은 1975년 화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소방방재청 심사평과과장 및 재해경감과장, 재해영향관리팀장, 복구지원과장을 비롯해 방재관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른 민ㆍ관 협력의 긴밀한 체계 구축에 의한 방재 정책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방재환경의 변화는 방재협회의 창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강 회장은 “방재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기후변화에 따라 폭설, 집중 호우, 태풍, 한파 등에서 100년만의 기록을 갱신한바 있다”며 “특히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은 결코 우리에게 남의 나라 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앞으로 방재인들의 도전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으로 민ㆍ관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민간 전문가들의 지식과 풍부한 경험으로 결집된 역량이 소방방재청과 지방자치단체 방재정책 등의 기술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그는 “생동하는 방재협회가 되어야한다”며 “협회의 주요 기능을 강화해 안정적 재정확충과 방재역량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재협회는 우선적으로 회원가입확대와 회원들을 위한 상시정보제공 서비스를 구축해 One-Stop형 방재정보서비스 개발ㆍ구축으로 소방방재청 법령 및 지침과 같은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재해예방ㆍ복구사업 설계,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상시정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대학교수 및 전문가 회원으로 구성해 용역사업의 위탁 수행을 강화하고 향후 추진될 소방방재청 정책연구용역, 국립방재연구소 위탁연구용역, 청의 국가연구개발사업 등 부설기구 활성화를 통한 연구용역들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 나갈 예정이다.

강 회장은 “최근 자연재해는 극한 기상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영향 등으로 그 양상이 대형화되고 예측이 점점 난해해졌다”며 “이에 방재협회는 극한 기상대비 재해예방과 피해저감을 위한 방재분야의 제도 개선으로 새로운 업무분야를 창출하고 방재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임기 동안 회원 및 관계 전문가 여러분과 더불어 방재협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