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국내 최초 조기반응형 플러쉬 스프링클러 UL인증

Dr.risk 2011. 8. 26. 20:15

(주)파라다이스산업,
표준반응형 이어 조기반응형 인증으로 국내 소방기술 세계에 알려
최영 기자
파라다이스산업이 국내 최초로 조기반응형 플러쉬 스프링클러 헤드에 대한 UL인증을 획득하면서 우리나라 소방기술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주)파라다이스산업(대표 심대민)은 최근 표준반응형 플러쉬 스프링클러 헤드의 UL인증에 이어 조기반응형에 대한 인증까지 획득해 세계적인 스프링클러 제조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UL인증을 획득한 조기반응형 플러쉬 스프링클러 헤드는 파라다이스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해외특허 기술인 ‘조기반응 구현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제품 내부에 스프링을 추가해 기존 제품보다 더욱 빠른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기화세 제어가 중요시되고 있는 최근 소화설비의 특성에 맞춰 가장 적합한 성능으로 개발됐다는 것이 파라다이스 측의 설명이다.

파라다이스산업 관계자는 “까다로운 UL의 환경 시험을 통과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 성능을 가지고 있다”며 “UL인증 시험 과정에서 여러 번 실패를 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성능을 개선한 결과 이번 쾌거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UL을 획득한 스프링클러 헤드는 세계적인 경쟁 회사들의 플러쉬 스프링클러 보다 외관 디자인과 성능이 우수하다”면서 “이번 인증으로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산업은 1973년 설립이래 90년대 후반부터 해외인증을 통한 국내 소비층에 수입대체 효과를 제공함은 물론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스프링클러와 소방용 밸브, SP-JOINT 등 31종에 대한 UL, FM, LPCB, 일본소방설비 안전센타 등의 글로벌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전문 소방제품을 수출하면서 지난 2006년에는 수출 500만불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번에 획득한 조기반응형 플러쉬 스프링클러의 UL인증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