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한국소방안전협회, 새로운 도약 위해 시동

Dr.risk 2011. 8. 26. 20:14

제87차 대의원총회서 신현철 후보자 제12대 회장 당선
최고 기자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한용, 이하 안전협회)에서 열린 제87차 대의원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신현철(57) 전 부산소방본부장이 선출되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안전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 단일 후보로 등록한 신현철 후보가 33명 대의원의 전원 찬성을 받아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현철 후보는 후보자 정견 발표에서“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추천을 해주신 대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30년간 겪었던 다양한 소방에서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국소방안전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또 신 후보는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마지막 직장이 될수도 있는 한국소방안전협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품고있었던 좌우명인 청심고지(淸心高志)에 부끄럽지 않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며 “145명의 협회 식구들의 사기진작과 복지정책, 27만 협회 회원들의 권익보호 그리고 국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속 소방안전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의 비전이나 발전방안에 대한 사항들은 취임을 하게되면 업무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협회직원 및 회원들의 의견들을 수렴해서 임기기간내에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현철 당선자는 제3기 소방간부후보생 출신으로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북 경주 중앙파출소장, 중앙소방학교 지도계장 및 교학과장, 서울소방학교장, 대전소방본부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부산소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된 신현철 당선자는 소방방재청의 승인을 받은 후 승인일로부터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안전전문기관으로 도약!
한국소방안전협회는 19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협회장 선출에 따라 새로운 도약도 예고했다.

최근 안전협회는 7월1일부터 사이버 교육센터를 개관하고 강습 1개 과정, 실무 4개 과정, 열린 8개 과정 등을 포함한 총 13개 과정 운영중에 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적극적인 소방홍보와 협회 모바일 사이트 운영 등 스마트폰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등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 민간 전문소방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수요자 편의를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과 지속적인 확인 지도와 설문조사를 통한 교육서비스 품질개선, 우수교수요원 확보ㆍ지원 등의 계획도 추진 중이다.

우수교수요원 확보를 위해서 교수연찬 및 강의경연대회를 실시하고 교수전문화 프로그램 운영, 강의평가실시에 따른 교수요원 확보, 우수 초빙강사 추가 위촉 등 교수요원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전문소방인력 양성 기관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위험물 동영상 교육자료 개발과 강습교재(9종 101,000부),실무교재(7종 179,100부)를 제작 할 예정이며 서울지부에 기계실습장과 화재진압 체험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해외 우수 소방관련 기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해외소방관련기관과의 교류와 경영혁신협의회 운영, 소방관게법령 및 제도개선 연구, 소방포럼 개최, 소방기술정보지 발간 및 소방정보지원센터 운영, 소방시설점검 및 안전진단 활성화 등 안전전문기관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협회는 고객감동 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고객 제일주의 품질경영과 회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ㆍ점거 서비스 ISO9001:2008인증관리를 통한 품질경영과 회원재해위로금 지급,소방장학금 지급, 우수소방시설 견학실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 인터넷 민원서비스 강화 등 회원 서비스를 구축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국소방안전협회 관계자는 "신문이나 인터넷 포탈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화재예방캠페인을 연중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간행물 발간 배포 및 각종 국민참여 행사 개최ㆍ지원, 화재 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등 대국민 안전문화 정착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