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낙뢰 안전 예방 연구 본격화 “안전 산업현장 구현할 것”

Dr.risk 2018. 11. 10. 22:00

낙뢰 안전 예방 연구 본격화 “안전 산업현장 구현할 것”

대한산업안전협회-옴니엘피에스 연구 용역 계약 체결

 

▲ 지난달 30일 대한산업안전협회 윤양배 회장과 정용기 옴니엘피에스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가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한산업안전협회 제공

 

[FPN 배석원 기자] =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윤양배, 이하 협회)와 낙뢰 피해 예방 솔루션 전문기업인 옴니엘피에스(대표이사 정용기)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국가재해재난 낙뢰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한 방안 연구’의 용역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양배 회장과 심재동 교육문화이사, 이백현 안전기술연구부원장 등 협회 주요 인사와 정용기 대표이사를 비롯한 옴니엘피에스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낙뢰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요 시설에 설치된 수뢰부(피뢰침) 보호 시스템의 성능과 기능은 완벽하게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현 보호 시스템의 위험성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옴니엘피에스에 이번 용역을 제안했다.

 

또 옴니엘피에스가 개발한 ‘쌍극자 피뢰침을 이용한 낙뢰 안전시스템’의 성능을 철저히 검증해 향후 낙뢰로부터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고 국민 생명 보호에 기여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협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협회는 옴니엘피에스의 낙뢰 안전시스템의 기술적 타당성도 정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회는 ▲수뢰부 보호 시스템 관련 국내외 제도 기준 검토 ▲수뢰부 보호 시스템과 신기술 낙뢰 안전시스템 등 비교ㆍ분석 ▲신기술 낙뢰 안전시스템 효과성 분석 등을 진행한다.

 

윤양배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낙뢰의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산업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관련 신기술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해 우수성이 입증될 시 국내ㆍ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각종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964년 설립된 종합안전컨설팅 기관이다. 현재 안전관리 업무 위탁 사업과 안전진단ㆍ검사, 건설안전 컨설팅, 석면안전교육 등 산업안전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