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내년 재난 안전 연구개발 예산 1840억원

Dr.risk 2020. 11. 26. 23:20

행정안전부ㆍ경찰청ㆍ소방청ㆍ해양경찰청 등 4개 부처가 내년 재난 안전 연구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이들 부처와 합동으로 오는 26일 ‘2021년도 재난 안전 연구개발사업 합동 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안으로 책정된 4개 부처의 재난 안전 연구개발 예산은 총 1840억원으로 올해(1240억원)보다 48.4% 늘었다. 부처별로 보면 행안부는 880억원(34.6% 증가), 경찰청은 492억원(118.7% 증가), 소방청은 207억원(31% 증가), 해양경찰청은 261억원(31% 증가)이다.

 

부처별 신규과제와 규모의 경우 행안부는 총 44개 과제에 259억원이 책정됐다. 주요 신규 과제로는 ▲신종 감염병 해외유입 예측과 지능적 차단 기술개발(12억원) ▲재난 현장 사고 수습 활동 지원 스마트 현장지원 시스템 구축(10억원) 등이다.

 

특히 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용 피난 시뮬레이션과 지능형 화재 현장 대피시스템 개발(8억원)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 초동조치를 위한 의사결정과 인지훈련 시스템 개발(7.5억원) 등 3개 신규과제에 18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경찰청은 112 긴급출동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10.5억원) 등 17개 신규과제에 274억원, 해양경찰청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VTS 운영 플랫폼 기술개발(10억원) 등 16개 신규과제에 84억원이 책정됐다.

 

이번 설명회는 재난 안전 연구개발사업 추진전략과 연구내용을 산ㆍ학ㆍ연 연구자, 일반 국민에게 안내하고 내년 신규과제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사전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행안부 ‘안전한-TV’ 유튜브 채널과 ‘재난 안전 연구개발 합동 설명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