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산사태 현장서 발견된 3번째 매몰자는 노부부 중 아내"
애초 노부부 아들로 전해졌으나, 검안 결과 아내로 확인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박진홍 기자)
부산 사하구 산사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번째 매몰자는 노부부 중 아내인 성모(70)씨로 확인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산사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번째 매몰자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성씨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세 번째 매몰자 발견 초기 현장에서는 발견된 이의 신원이 노부부의 아들인 권모(44)씨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시신에 대한 수습작업을 마무리한 뒤 검안 결과 여성인 성씨로 최종 확인됐다.
앞서 사고가 발생한 지난 3일 오후 식당 주인 배모(65·여)씨와 노부부 중 남편인 권모(7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소방과 경찰은 매몰 추정 4명 중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아들 권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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