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방재

초고층 건물의 재난 대비 훈련과 ‘스카이 그라운드 제로’설정

Dr.risk 2024. 5. 20. 13:51

초고층 건물의 미래에 대한 연구 필요
초고층 건물은 ‘중간 피난 층(스카이 정원)’ 필수

영화 ‘타워링(The Towering Inferno)’은 1970년대 대표적인 재난영화로서 초고층 건물에서의 화재사고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불조심과 재난대비의 중요성, 집단 질서, 인간관계와 올바른 가치관, 끝으로 사랑과 희생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는 경쟁하듯이 초 고층 건물을 짓고 있다. 초 고층 건물이 가지는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는 20층 이상을 초고층 건물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건축공법의 발달로 인하여 머지않아 40층 이상으로 확장될 것이다.

타워링은 전망이 좋으며, 공용시설과 서비스에 충실하며, 벌레 등의 침입이 적으며, 건물 주변의 공간이 확보되며, 저층부의 가격이 저렴하며, 재난대비가 강한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초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상층 연소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한꺼번에 몰리는 피난자 특성으로 피난통로, 비상구 너비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노약자와 장애자의 경우 무대책에 가깝다.

사다리차나 헬기의 소방효과가 미치지 못하므로 스프링쿨러나 자체 소방시설로 진압해야 한다. 따라서, 스프링쿨러 시설을 확실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공조시스템의 차단관리, 피난 엘리베이터, 피난 비상구 등 건축 설계에서 구조적으로 피난 설비를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고층 건물 화재 사고에 대한 대비로서 화재정보 전달설비와 중간 피난층을 강화해야 한다. 중간 피난층을 10~15층 마다 1층을 전체 비우고, 평소에는 하늘 정원으로 사용하며, 유사시에는 비상대피소 역할을 할 수 있는 식료, 생활용수 등의 비축물자를 보관하고, 관련 시설을 비치해야 한다.

한편, 초고층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화재 등 재난 시, 안전하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훈련 받아야 한다. 노약자와 장애자의 경우를 포함하여 재난 대비 훈련이 필요하다.

미래 사회는 초 고층 건물이 더욱 높아지며, 50~60(70)층에 이르게 될 것이다. 초고층 건물의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대중교통의 연결과 도로시설의 복층화 등에 의하여 필연적으로 초고층건물을 연결하게 된다.

따라서, ‘스카이 그라운드제로’ 선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지역에 따라서 해발 40m에 스카이웨이, 브릿지, 스퀘어(광장) 등을 설치하여 인근 초고층 건물과 연결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영화 타워링에서 보여 주듯이 재난 시에는 집단 질서, 사랑과 희생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시민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이태원 압사 사고(2022년)’와 같은 비극은 피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재난사고에 대비하는 시민행동도 문화수준의 한 요소이나, 국가의 안전시스템의정비가 더욱 중요하다. 이제부터 초고층 건물에서 ‘중간 피난 층(스카이 정원)’과 ‘스카이 그라운드 제로’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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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우리뉴스(민영뉴스통신사)(http://www.woor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