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화재 대피요령은? 피난층 파악하라!
소방방재청 손창무 주임은 "초고층 건물에 거주하고 있다면 유사시를 대비해 피난안전구역을 확인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난안전구역이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공간을 갖춘 피난층을 따로 지정해두는 것을 말한다. 피난층은 1층이나 옥상으로 바로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비상급수시설 등도 구비돼야 한다. 만약 피난층이 없는 건물이라면 불길의 방향을 파악해 대피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손씨는 "화재 발생시 우왕좌왕하지 말고 화재 발생지를 파악해 대피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불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소방관이 올 때까지 제자리에서 기다리는게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주층에서 화재가 발생했거나 불길이 번질 것이 우려되면 계단을 이용해 1층이나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씨는 대피시 잠겨져 있는 문은 함부로 열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문이 불길을 막고 있을 수가 있다. 문을 열기 전 손을 대보고 열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만 문을 열고 대피해야 한다. 만약 문이 뜨거우면 다른 대피로를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발생한 화재는 화재 발생 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큰 인명피해 없이 불길을 잡은 상태다. 37층에 남아있는 작은 불씨를 잡기 위해 옆 건물에서 진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화재원인은 아직까지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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