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파이프 내화충전구조재 ‘ez-stop' 출시

Dr.risk 2011. 9. 26. 21:59

(주)세이프코리아, 파이프 내화충전구조재 ‘ez-stop' 출시
국토해양부 고시 인증 획득한 국내 최초 관통부 내화충전구조재
신희섭 기자
▲ (주)세이프코리아에서 개발한 'ez-stop'
건축물 층간 파이프 관통부를 차단해 화재 및 연기 등의 확산을 완벽히 방지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국내 최초로 국토해양부고시 내화충전구조 인증을 받은 방화재 및 탄성방화스프레이 등을 연구ㆍ개발해 화재 안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주)세이프코리아는 최근 파이프 관통부 일체형 내화충전구조재 ‘ez-stop'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ez-stop'은 화재 시 건축물 파이프 보온재가 고온 및 고열로 연소하더라도 열팽창테이프의 팽창특성으로 보온재가 손실된 공극을 완벽하게 메워주는 방법으로 시공이 간단한 일체형 내화충전구조에 관한 기술로 개발됐다.

특히 건축물의 관통부를 차단해 화재의 확산을 막을 수 있어 내화성능을 확보하고 일반보온재와 혼합사용 시 보온 효과는 물론 분진 발생이 없는 쾌적한 작업환경 역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파이프 보온재로 사용되고 있는 재료는 무기물질인 유리섬유보온재와 유기물질인 발포 PE폼 보온재, 발포고무보온재 등이 있다.

유기물질 보온재는 열전도율이 낮아 보온성능이 뛰어난 장점을 지니는 반면 화재에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유리섬유 보온재 역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화염의 온도에 의해 보온재가 녹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파이프 관통부에 공극이 생겨 화염 및 유독가스의 전이가 진행된다.

따라서 건축법 시행령에 의한 국토해양부 고시에 따르면 구조체별로 성능위주의 시험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 (주)세이프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주)세이프코리아 노상언 대표는 “파이프 보온재가 화재에 노출돼 녹기시작하면 그 틈새로 화염 및 유독가스 등이 전달돼 현장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게 된다”며 “화염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관통부분의 보온재를 제거하고 방화충진재를 사용하거나 보온재가 화염에 의해 녹더라도 팽창특성으로 그 틈새를 채워줄 수 있는 방화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상언 대표는 또 “현재 ‘ez-stop'은 국토해양부고시에 의해 내화성능이 입증됐으며 금속관과 플라스틱관용 두 가지로 출시됐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고 간단하게 설치 할 수 있도록 모든 공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