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인터내쇼날, 화재진압ㆍ순찰 로봇 첫선
방폭, 장거리 화재진압 등 다양한 기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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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신희섭 기자] = 인명구조장비 전문 제조ㆍ유통기업인 (주)경진인터내쇼날(대표 허윤)이 중국 CITIC 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한 방폭형 화재진압ㆍ순찰로봇을 국내에 선보였다.
CITIC 그룹은 중국공상은행 계열로 지난 1991년 로봇 사업부를 설립했다. 20여 개의 특허와 200여 개의 핵심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출연한 국가 로봇 연구소를 운영하는 아시아 최대 로봇 제조사다.
방폭형 화재진압ㆍ순찰 로봇은 석유화학이나 연료가스와 같이 폭발 위험이 높은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게 개발된 장비다.
네트워크 통신 기능을 갖춰 스스로 인터넷에 연결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며 관리자는 이를 통해 현장은 물론 로봇의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다.
통합가스탐지장치가 설치돼 있어 화재 등의 현장에서 대기 중 높이에 따라 다르게 분포된 가스의 농도를 탐지하고 적외선 열 이미지 처리법을 통해 열원을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화재진압 활동 시 수압으로 인한 반동을 방지하기 위해 로봇 작동 모터를 운전 모드에서 발전 모드로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자동으로 장애물을 인식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원격조정 거리는 최대 1km에 달한다.
경진인터내쇼날 측에 따르면 로봇의 이동 속도는 초당 2m다. 1900N의 뛰어난 견인력과 38도의 슬로프를 오를 수 있는 등판능력도 갖추고 있다.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고 펌프 작동 압력은 12ba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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