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키르기스스탄 등 각국 화재 전문가들 모여 화재감식기법 공유
김치냉장고 화재 원인 밝힌 최원상 소방위, 학술논문 발표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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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2022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화재감식학회(회장 김광선)와 한국화재폭발조사협회(협회장 조종묵)가 공동 주관한 이 컨퍼런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제주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과 미국, 키르기스스탄 등 3개국의 화재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화재감식기법과 화재조사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엔 제임스 패티슨 교수와 카라타이 ppp 프로젝트 위원장이 각각 미국과 키르기스스탄의 화재조사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화재조사발전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엔 화재조사 전문가들의 학술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최원상 전북전주덕진소방서 소방위가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육길수 (주)리더스테크 대표는 우수상을 받았다.
최 소방위는 ‘김치냉장고(DC-R)의 발화원인 분석ㆍ조사기법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그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위니아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 회로기판(PCB) 릴레이에서 구조적 문제점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을 밝혔다.
조종묵 회장은 “앞으로도 화재감식 기술법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정보 공유를 통해 화재감식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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