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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테크, LED 비상조명등 최초 KFI 획득

Dr.risk 2010. 5. 27. 23:13

LED광원 사용으로 소비전력은 ‘↓’ 밝기는 ‘↑’
 
최영 기자
국내 최초로 LED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인 비상조명등이 출시되면서 기존 비상조명등의 시장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GS테크(대표이사 이금성)는 최근 LED를 적용한 비상조명등을 개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KFI 형식승인을 업계 최초로 획득하고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LED(Light Emitting Diode)는 백열등보다 수명이 10~30배 길고 열이 나지 않으며 광효율이 백열등의 5%, 형광등 40%에 비해 90%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는 장점이 있다.
 
우수한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은 저탄소 녹색 성장의 핵심기술로 인식되면서 이미 소방용품 중 유도등의 경우 LED제품으로의 급속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이다. 
 
화재나 정전 시 원활한 피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거실과 난통로 등에 설치되고 있는 조명등이 LED식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유도등과 함께 녹생성장 대열에 진입하면서  시장 흐름을 바꾸어 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테크에서 이번에 출시한 LED 비상조명등은 0.5W형(G2-EL-120L)과 3W형(G2-EL-360L) 등 두 가지 제품이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 백열전구식 비상조명등 소비전력은 20분용이 1.8W, 60분용이 3W이다. 하지만 LED식 비상조명등은 0.5W형 60분용이 1.6W, LED 3W형 60분용이 2.3W로 기존 제품 대비 상시 인가되는 소비전력을 20~30%까지 절전 가능하다.

비상시 소비전력에서도 30% (백열전구 60분용 6V, 2000mAh, 12(VA) / LED 60분용 4.8V, 1,300mAh, 6.24W(VA)의 에너지가 절감되는 반면 밝기는 24~200% (백열전구형 3.3Lux / LED 0.5W형 4.1Lux, 3W형10Lux)이상 더 밝다.

GS테크의 관계자는 “LED유도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상조명등에서는 더욱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점등회로를 개발했다”며 "LED 조명의 밝기 균일화와 전류 안정화를 이뤄내 LED의 수명 감소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점등회로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며 ”5월말부터 LED 비상조명등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