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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는 최근 조기 화재안전교육 확산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국내 9개 손해보험사의 후원을 받아 소방방재청과 함께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회 불조심 어린이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는 5학년 학급 단위로 가능하며 반 학생수가 25명 미만인 경우에는 4~6학년에 한해 합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지도교사나 학생들은 참가신청서를 메일 및 팩스 등을 통해 해당 지역별 소방본부, 소방서 또는 화보협 지부에 4월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참가 학생 전원에게 화재 및 재난 안전과 예방에 관한 어린이 학습용 만화교재 ‘불조심 길라잡이’와 ‘우리는 안전어린이’ 2권을 제공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이들 교재로 한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2차에 걸..

회사의 주재원이 되어 일본으로 떠나는 동료 연구원을 위해 송별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거창하게 송별회라고 말은 했지만 주인공을 포함해서 세 명이 전부인 조촐한 술자리입니다. 삼 년 정도 그곳에 머무르게 될 거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작은 떨림과 기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석별의 아쉬움을 달래던 우리의 레퍼토리는 자연스레 요즘 사는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세 명 모두 아직 자신의 첫 책을 쓰지 못한 수료 연구원들이기에 단연 책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우리 셋은 마음을 다해 힘든 연구원 1년 차를 무사히 넘겼으면서도 왜 여태 자신의 책을 쓰지 못하고 있었던 걸까요?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바쁜 일상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일본으로 떠나게 될 ‘그’는 지난 3년 동안 정신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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