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이 근원… ‘범죄’로 보지 않는 사회적 인식도 한 몫 수법은 날로 지능·기업화 되고 불황 때는 생계형까지 기승 근본 대책으로 보험사-경찰 수사공조 필수 유럽 속담에 “해적은 지중해의 바다에서 태어났다”는 말이 있다. 고대부터 중세를 거쳐 심지어 근세까지도 지중해를 둘러싼 역사에서 해적이 성행하지 않은 적이 없다 보니 “저기에 바다가 있으면 당연히 해적도 존재한다”는 인식이 생겨난 것이다. 보험사기 역시 사실상 보험의 탄생과 동시에 태어난 것이라 할 수 있다. 근대적인 보험의 개념이 정립된 이후로 현재까지 보험사기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마치 불가분의 쌍둥이처럼, 노아의 방주에 함께 올라탄 ‘선과 악’처럼 보험이 있는 곳에 보험사기도 존재한다. ■보험사기 현황 그러면 이토록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