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발딩/피난설비 33

세계 각국의 초고층 빌딩 안전 관리

방재 기준 ‘엄격’, 대피 훈련 ‘수시로’ 세계 각국의 초고층 빌딩 안전 관리 실태 / 미국·일본, 법 규정 상세히 정해 건축물에 그대로 적용시켜 [1095호] 2010년 10월 13일 (수) 김세희 기자 luxmea@sisapress.com ▲ 63빌딩 ⓒ시사저널 우태윤 전세계에 초고층 빌딩을 짓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보통 100층 빌딩의 경우 1만명의 상시 인원과 5만명의 유동 인구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초고층 빌딩에서의 화재 방지책은 엄격한 기준을 요구한다. 사소한 사고가 대형 참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초고층 빌딩에 대한 화재 방지 기준이 엄격하다. 세계 각국의 초고층 빌딩 안전 관리 실태를 살펴보았다. 지난 2003년 10월18일 미국 시카고의 ..

서울 30층이상 고층 건물의 피난처는 어디에?

서울 30층 이상 건물엔 화재 피난처가 없다 매일경제 | 입력 2010.10.03 17:43 지난 1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우신골든스위트 화재 사고.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끝났지만 화재에 취약한 설계와 외장재, 화재대응 시스템 부재, 고층 화재진압의 기술적 어려움 등 화재에 무방비 상태인 국내 초고층 건축물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고층 건물에 사는 주민들의 불안감도 크다. 대표적 초고층 주상복합인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에 살고 있는 문 모씨는 "이번 화재를 보며 스스로 비상구를 점검하고 거실에서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매뉴얼을 만들어 붙여놨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3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11층 이상 고층 건물이 전국에 8만3725개동이 있고..

[10국정감사] 소방방재청 - 우리나라 고층건물, 피난안전구역 하나도 없어!

우리나라 고층건물, 피난안전구역 하나도 없어! - 25층 이상 건물, 고가사다리차 닿지도 않아! 부산 해운대 고층빌딩 화재에서 38층짜리 건물의 옥상까지 불이 번지자, 헬기나 사다리차 등 방재청이 보유한 화재 진압장비는 전혀 맥을 못 추었음.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에 이미 준공된 39개소를 포함해 1백25개소에 달하는 50층 또는 200m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공사중이거나 공사 계획중이라는 것임. □ 총125개소(준공 39, 공사중 51, 허가 21, 설계․계획 14) 기준일 : ‘10. 8.13 구 분 합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경기 충남 경남 제주 소 계 125 19 39 7 18 14 2 17 1 5 3 준 공 39 13 16 6 4 - - - - - - 공사중 51 4 11 1 13 ..

초고층빌딩의 피난

서울 잠실에 지어지는 123층 규모 초고층빌딩인 제2롯데월드에는 총 5개층의 피난안전구역과 17대의 피난용 승강기가 설치돼 화재시 입주자가 모두 피신하는데 55분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현수 한방유비스 부사장은 6일 삼성화재 한국화재소방학회 서울시 주최로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거대도시가 직면한 새로운 변화와 화재안전의 솔루션’ 국제포럼에 강사로 나와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2롯데월드 지역개발 프로젝트의 구상과 화재방호설계’라는 제2주제 강연에서 피난안전구역을 24층(판매시설부), 50층(오피스부), 70층(오피스텔부), 88층(호텔부), 112층(전망대부)에 설계했다고 공개했다. 각 설치면적은 400~700㎡으로 수용가능인원은 예상수용인원의 40~90%다. 황 부사장은 또한 방수성능과 ..

고층빌딩의 굴뚝효과

고층빌딩의 아킬레스건 '굴뚝효과' [해운대 고층건물 화재… 외국 방재 대책은 우리와 뭐가 다른가] CAIND 건축물 아래와 윗부분 기압差로 내부 공기, 통로 따라 밀고 올라가 꼭대기층까지 순식간에 번지게 돼지난 1일 오전 11시 34분쯤 부산 해운대 우신골든스위트 4층에서 시작된 불은 불과 20분 만에 38층 꼭대기까지 번졌다. 초고층 빌딩의 화재는 이같이 급격히 확산되는데, 그 비밀은 '굴뚝효과'에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굴뚝효과(stack effect)'는 건축물 아래와 윗부분의 내부와 외부 온도·기압 차이로 인해 건물 내부 공기가 굴뚝과 같은 긴 통로를 따라 쭉 밀고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고층 빌딩일수록 불길이 상승기류를 타고 급속하게 번지는 '굴뚝효과'가 강하게 일어난다. 비상계단..

초고층주상복합 대형화재 ‘무방비 노출’

초고층주상복합 대형화재 ‘무방비 노출’ 사다리차 20층 이상 진압엔 무력…특화장비 태부족 아래층서 불나면 내부계단은 ‘연통’…바깥계단 찾아야 ▲ 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내 초고층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골드스위트 4층에서 불이나 불길이 건물 위층으로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지상 38층짜리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우신골든스위트의 화재를 계기로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형참사를 막으려면 특화된 화재 진압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건물 4층에서 발생한 불길이 알루미늄 마감재를 타고 순식간에 옥상까지 번지자 고가사다리차를 비롯한 고층건물용 화재 진압 장비가 전혀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등 기존의 진화작전이 무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불은 저층 아파트였다면 쉽게 ..

초고층 화재 대피요령은?

초고층 화재 대피요령은? 피난층 파악하라! 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우신골드스위트'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불이나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방방재청 손창무 주임은 "초고층 건물에 거주하고 있다면 유사시를 대비해 피난안전구역을 확인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난안전구역이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공간을 갖춘 피난층을 따로 지정해두는 것을 말한다. 피난층은 1층이나 옥상으로 바로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비상급수시설 등도 구비돼야 한다. 만약 피난층이 없는 건물이라면 불길의 방향을 파악해 대피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손씨는 "화재 발생시 우왕좌왕하지 말고 화재 발생지를 파악해 대피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불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소방관이 ..

피난안전구역 설정

외국에선 두바이의 160층 빌딩 25개 층마다 피난안전구역, 타이베이 101층 빌딩은 불 안타는 엘리베이터 운행 고층화재 상식 무서운 건 ‘불’보다 ‘연기’ 계단 통해 순식간에 올라가 일반 엘리베이터 타면 안돼'5분.' 고층빌딩에서 화재가 났을 때 피난자들이 피로를 느끼고 패닉에 빠져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1일 부산 해운대구 '우신골든스위트' 화재에서도 드러났듯 고층빌딩 화재는 입주민들에게 '공포' 그 자체로 다가오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수다. 고층 빌딩은 대피가 어렵고, 초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도 크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한국은 11층 이상 고층 건물이 전국에 8만3725개 동이며, 제2롯데월드·송도인천타워 등 5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도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