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966

완강기 사용법ㆍ피난 행동요령 홍보

[FPN 정재우 기자] = 평창소방서(서장 서강원)는 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해 완강기 사용법과 피난 행동요령을 홍보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주민들의 화재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화재안전기준(NFPC 301)에 의하면 숙박시설이나 공동주택, 업무시설 등 고층 건물의 3층 이상 10층 이하 층에는 층마다 완강기 1대, 간이완강기는 2대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소방서는 관내 고층 건물 관계인을 대상으로 완강기 설치ㆍ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주민에 대해서는 체험형 피난 훈련을 실시한다.  또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상황에서는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피난 행동요..

소방 2024.12.06

소방시설 설계ㆍ감리 분리발주 도입, 과연 타당한가

국회서 소방설계ㆍ감리 분리발주 도입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설계, 공사, 감리는 소방공사 일련의 과정… 반드시 도입해야”“도입해야 하지만 적정 수준의 도급 예외 등 보완책 마련해야”“분리발주가 좋다고 포장만 해선 안 돼, 기술인 의견도 들어야”▲ 지난달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과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주최하고 소방청과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주관한 ‘소방공사 분리도급 정착과 설계ㆍ감리 분리도급 타당성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 FPN[FPN 박준호 기자] = 소방시설 설계와 감리 분리발주 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부 차원의 움직임이 일면서 지난 21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된 관련 법안의 재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소방공사..

소방 2024.12.06

소방청 “소방안전관리자 교육 규정 명문화할 것”

화재예방법 시행규칙 개정 입법예고[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소방청이 소방안전관리자 교육과정을 강습교육 및 실무교육으로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시행규칙 주요 내용은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 및 실무교육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교육담당 강사 기준 확대 ▲실무교육 수료 기준일의 명확한 구분 ▲실무교육 수료결과 통보일 현실화 ▲화재예방안전진단 결과 건축, 전기, 가스 등 시설 관계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된 경우 소방관서장의 관계기관 통보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시험, 강습교육의 과목 중 작동기능점검표를 소방시설자체점검표(작동·종합점검)로 수정 ▲실무교육을 소방안전관리자, 소방안전관리보조자, 업무대행 감독소방안전관리자로 구분하고 교육비 ..

소방 2024.08.29

'유리천장 뚫었다' 소방 76년 역사상 첫 여성 소방감 탄생(종합)

이오숙 소방청 대변인,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발령연합뉴스 사진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방 76년 역사상 첫 여성 소방감(2급)이 탄생했다.소방청은 24일 이오숙(57) 전 소방청 대변인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으로 인사 발령했다고 밝혔다. 발령 일자는 27일이다.전북 소방본부장의 직급은 최근 소방준감(3급)에서 소방감으로 상향됐다.이에 기존 소방준감이었던 이 본부장 또한 3급에서 2급으로 승진했다.소방감은 소방총감, 소방정감에 이어 소방 조직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계급이다.여성이 소방감 이상 고위직에 오른 것은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내무부 치안국 산하 소방과가 설치된 후 76년 만에 처음이다.여성 소방공무원을 뽑은 ..

소방 2024.05.26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에 이오숙 소방감 취임

이오숙 소방본부장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에 이오숙 소방감(57)이 27일 취임한다. 2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오숙 신임 본부장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소방공무원 고위직인 소방감으로 승진한 인물이다. 소방감은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이사관(2급), 경찰의 경우 치안감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소방조직 내에 소방감 계급 정원은 소방청 6명, 시도 소방본부장 10명으로 총 16명이다. 소방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소방감 이상 고위직에 오른 것은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이오숙 본부장이 처음이다. 이오숙 본부장은 충남 부여 출신으로,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재학중이던 지난 1988년 소방사 공채로 대전소방에 입직해 2009년부터 소방방재청에 근무, 이후 소방청 구급품질계장, 대구 북부소방서장, 소방청 ..

소방 2024.05.26

연결송수관설비 주 배관… 다른 소화설비와 겸용 설치 ‘NO’

소방청, ‘연결송수관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 개정ㆍ고시FPN 유은영 기자] = 연결송수관설비의 주 배관을 다른 소화설비와 겸용으로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연결송수관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502)’ 개정안이 지난 10일 고시됐다. 이 개정안은 지난 2020년 10월 95명이 부상한 울산 33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 화재의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시행은 오는 7월 1일부터다. 개정안에는 기존 옥내소화전설비와 스프링클러, 간이스프링클러, 화재조기진압용 스프링클러설비, 물분무소화설비, 포소화설비 또는 연결살수설비 등과 겸용이 가능했던 연결송수관설비를 옥내소화전설비만 겸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관은 원활한 소화 활동이 가능토록 소화 용수를 충분하게 확보해야 한..

소방 2024.05.20

김창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 “시대가 요구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

대통령경호처 출신… 기획ㆍ조직관리 등 탁월한 행정업무 능력 정평검인증 업무뿐 아니라 소방산업진흥 업무와 연구개발사업에도 중점신기술ㆍ신제품 상용화, 내구연한 도입 등 내수 시장 활성화에 앞장“기술컨설팅ㆍ인증비용 지원 등 해외 진출 지원사업 더욱 확대할 것”▲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제21대 김창진 원장      ©신희섭 기자  [FPN 신희섭 기자] = 지난 2월 13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하 KFI)의 제21대 원장으로 김창진 전 경호안전교육원장이 취임했다. 1967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한 김창진 원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찰사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부터 30여 년간 대통령경호처에서 근무하며 기획과 법무, 인사, 교육, 정보 등 행정업무를 담당했고 행정법무..

소방 2024.05.20

“피할 수 있었다”… 동대문구청 소화장치 사고는 ‘人災’

열ㆍ연기감지기 오작동으로 약제 방출, 구청 관계자 등 6명 부상경보ㆍ안내멘트 송출됐는데도 대피 안 해… ‘무지’가 피해 키워전문가들 “유사 피해 방지하려면 소화장치 위험성부터 인식해야”▲ 서울 동대문구청 전경  © FPN[FPN 박준호 기자] = 동대문구청 가스소화약제 방출 사고 당시 피해를 키운 배경에는 무능한 관리자의 대응과 재실자의 안일한 대처 등 복합적 원인이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유사 시설 파악과 함께 위험성 전파를 위한 계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5시 44분께 동대문구청 1층 종합상황실 내에 구축된 캐비닛형 자동소화장치(이하 자동소화장치)가 작동해 구청 직원 등 6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종합상황실엔 구청 관계자 3명과 CCTV 업체 직원 3명..

소방 2024.05.20

'소방영웅길' 왜 홍제동에 생겼을까? 화재 예방 아이디어 눈길

제복 입은 영웅’. 최근 우리 사회는 제복 입은 직업을 가진 이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군인, 경찰관, 소방관으로, 이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며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지켜 주고 있다.많은 제복 입은 영웅 중 ‘소방관’은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고 있다. 화마(火魔)를 피하고자 모두 바쁘게 뛰쳐나오지만, 소방관만 유일하게 화마 속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이를 그린 그림이 대표적이다.목조 건물을 기준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내부 기온은 1,300℃를 훌쩍 넘는다. 오직 소방관만 20kg 산소통을 멘 채 불구덩이로 들어간다. 위험에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위험하지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오늘도 목숨을 바친다. 실제로 소방관의 순직률은 일반..

소방 2024.05.11

빠른 진압에만 급급, 매뉴얼도 없이 투입…“만능 소방관 바라는 문화 안 돼”

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구독②빠른 진압에만 급급, 매뉴얼도 없이 투입…“만능 소방관 바라는 문화 안 돼” 2020년 4월29일 오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 구급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2013년 2월 경기 포천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났다. 진압대원들이 계속 물을 뿌렸지만 불길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화재진압에 인력이 더 필요해지자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 윤모 소방관(당시 34세)도 소방호스를 들었다.불길이 잡힐 무렵 그는 공장 안까지 진입해 인명검색을 했다. 그 순간 콘크리트가 무너지며 윤 소방관을 덮쳤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순직했다. 구급대원이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가 목숨을 잃은 첫 사례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소방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