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948

[집중조명] 2024년도 소방청 예산 3404억원 확정… 어디어디 쓰이나

선제적 안전관리ㆍ과학적인 현장 대응기반 마련 등 중점 투자방향설정 실화재훈련시설 구축,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개발 등 신규사업에 114억 국립소방병원 건립ㆍ지휘역량강화센터 구축 등 계속사업 2474억 편성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의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316억원(10.2%) 증액된 3404억원으로 확정됐다. 인건비와 기본경비를 제외한 주요사업비는 2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이는 2017년 소방청 개청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중점 투자 방향은 ▲선진화된 재난 안전 대응체계 구축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현장 대응기반 마련 ▲긍지와 신뢰의 조직문화 확립 등이다. 주요사업비 중 신규사업(3개)에 투입되는 예산은 114억원이다. 실화재훈련시설 구축에..

소방 2024.01.11

재난 안전산업 육성 추진… 신기술 개발 등 지원

행안부, ‘재난 안전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정부가 재난 안전 신기술ㆍ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재난 안전산업 진흥 기본계획(’24∼’28년)’을 마련하고 제114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최초로 수립된 이번 기본계획은 ‘재난안전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제고’란 비전 아래 3대 추진 전략과 19개 세부과제에 따라 향후 5년간 추진된다. 먼저 재난 안전기업의 제품ㆍ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지역별 재난 유형에 특화..

소방 2024.01.11

“365일 안전하게” 학교안전 매뉴얼 제작

제주도교육청 학교안전 업무 매뉴얼.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재난과 학교안전 관련 업무 보고체계, 매뉴얼, 지침 등을 요약한 ‘365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안전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 보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재난과 학교안전 사고 대응 절차 등을 체계화하고 비상 연락·보고 체계를 정비해 학교현장에서 비상 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은 크게 개요, 학생안전,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근로자 안전, 안전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개요’는 학교 안전관리 체계, 학생 및 교직원 안전교육, 학생 안전·재난사고 보고체계 등이 실렸다. ‘학생안전’은 현장체험학습·교통·체육·과학실험실· 직업계고 실습실 안전과 식중독 사고 ..

소방 2024.01.05

소방시설 내진용 흔들림방지 버팀대, 인증 체계 일원화

소방청, 흔들림 방지 버팀대 성능인증 기준 제정 고시 말 많고 탈 많던 인증 체계… 제도 도입 7년 만에 해소 ▲ 소방시설 내진설계에 적용되는 흔들림방지 버팀대 ©FPN [FPN 최영 기자] = 소위 짝퉁 인증품까지 나돌던 소방시설 내진용 흔들림방지 버팀대의 검ㆍ인증 체계가 소방청 고시인 성능인증 체계로 일원화된다. 그간 유일하게 외국 인증품까지 무차별적으로 허용하면서 이어져 온 현장의 혼란이 해소될 전망이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5일 ‘흔들림 방지 버팀대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을 제정ㆍ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소방시설 내진설계 의무화 제도 시행 이후 7년 만에 국내 인증 체계로 균형을 잡게 됐다. 소방청은 지난 2016년 1월 25일 소방시설 내진설계 제도를 ..

소방 2023.12.26

화재수신기 원격 관제ㆍ제어 기술, 소방법 위반 논란

수신기 내부에 시스템 연결해 성능 구현 ‘형식승인 임의변경’ 공급 업체 “수차례 문의에도 소방청 외면했다” 억울함 호소 전문가들 “기술 방향성은 동의하나 관련 제도 정비가 먼저” “시대 변화 따른 소방기술 발전 위해 제도 변화 필요” 시각도 [FPN 최누리 기자] = 원격으로 화재수신기(이하 수신기)의 알림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의 활용 사례가 늘면서 위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소방시설의 기능 문제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관련 기술의 구현을 위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소방시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방시설 원격 관리 기능을 가진 관리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수신기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건물 전체로 경보가 울리기 전 애플리케이션(앱)..

소방 2023.12.26

국가화재평가원, 한국남동발전 화재안전등급 우수사업장 지정

한국남동발전,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지정 쾌거 ▲ 12월 7일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열린 화재안전등급지정제 우수사업장 지정서 수여식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가화재평가원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국가화재평가원이 한국남동발전의 5개 사업소를 화재안전등급 우수사업장으로 지정했다. (사)국가화재평가원(원장 여용주, 이하 평가원)는 7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ㆍ영흥ㆍ영동에코ㆍ여수ㆍ분당발전본부 등 5개 사업소가 화재안전등급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정서 수여식은 여용주 원장을 비롯한 한국남동발전 안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발전본부에서 열렸다. ‘화재안전등급지정제’는 소방청이 감독하고 평가원이 지정하는 제도다. 기업의 공장과 건물 등에 대한 화재위험평가를 통해 ..

소방 2023.12.12

김교흥 의원 “소방시설설계ㆍ공사감리 분리 도급해야”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 대표 발의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시설설계ㆍ공사감리를 다른 종류의 용역과 분리 도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이 같은 내용의 ‘소방시설공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소방시설공사는 타 공종 공사와 분리 도급해야 한다. 그러나 소방시설설계ㆍ공사감리의 경우 분리 도급 관련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소방시설설계ㆍ공사감리 분야는 다른 업종의 설계ㆍ감리 용역과 일괄 도급되면서 소방 업종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업체들이 오히려 수주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 또 기술투자 위축과 책임ㆍ전문성 결여 등으로 설계ㆍ감리업이 영세화되고 기술과 인력 양성을 저해하는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게 ..

소방 2023.12.12

소방안전관리 업무 전담 법률, 시행 1년 만에 회귀 움직임… 도대체 왜?

특ㆍ1급 대상물, 별도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근거 마련 국회서 소방 전담 업무 대상물 축소 법안 연이어 발의 특ㆍ1급 공동주택 중 세대수 적은 곳 경제적 부담 ↑ 분야 관계자들 “소규모 공동주택 제외는 타당성 있어” 신중한 소방청… “대상물 조정 검토 필요성은 공감” ▲ 소방안전관리자가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김태윤 기자 [FPN 박준호, 김태윤 기자] = 일정 규모 이상 건물에 소방안전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법안이 시행된 지 1년도 안 돼 국회에서 이를 다시 완화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소방청은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예방법)’ 제정안을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면서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의무교육시간도 대폭 늘렸..

소방 2023.12.12

전통시장 의무 시설 ‘화재알림설비 화재안전기준’ 본격 시행

오작동 방지 위해 수신기나 감지기에 자동보정기능 의무화 등 내용 담겨 ▲ 소방대원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화재 조기 감지ㆍ통보 시스템인 ‘화재알림설비’의 설치 기준을 규정하는 ‘화재알림설비의 화재안전기준’ 제정안이 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고 섬유류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는 장소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전통시장에서 285건의 불이 나 28명이 다쳤고 재산피해액은 823억7천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전통시장 화재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7년 화재 시 발생 위치를 감지해 시장 상인과 관할 소방서에 자..

소방 2023.12.12

진천소방서, 2024년부터 변경되는 용도별 소방계획서 안내

[FPN 정재우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한종욱)는 기존 특정소방대상물 급수에 따라 작성되던 소방계획서가 건축물 특성에 따른 용도별 양식으로 변경된 사항을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계획서는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화재를 예방ㆍ대비하고 화재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안전관리자가 작성하는 문서다. 소방청은 최근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가 확대돼 작성에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기존 특ㆍ1급과 2ㆍ3급으로 나뉘던 양식을 건축물 특성에 따른 용도별 양식 10가지로 세분화(집회, 상업, 주거ㆍ숙박, 교육ㆍ연구, 의료ㆍ보호 등)했다. 소방계획서 작성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는 변경된 양식으로 관련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이번 신규 소방계획서는 소방청과 한국소..

소방 202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