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948

진천소방서, 2024년부터 변경되는 용도별 소방계획서 안내

[FPN 정재우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한종욱)는 기존 특정소방대상물 급수에 따라 작성되던 소방계획서가 건축물 특성에 따른 용도별 양식으로 변경된 사항을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계획서는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화재를 예방ㆍ대비하고 화재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안전관리자가 작성하는 문서다. 소방청은 최근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가 확대돼 작성에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기존 특ㆍ1급과 2ㆍ3급으로 나뉘던 양식을 건축물 특성에 따른 용도별 양식 10가지로 세분화(집회, 상업, 주거ㆍ숙박, 교육ㆍ연구, 의료ㆍ보호 등)했다. 소방계획서 작성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는 변경된 양식으로 관련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이번 신규 소방계획서는 소방청과 한국소..

소방 2023.12.12

화보협-소방청, 화재조사세미나ㆍ태양광 발전 설비 화재 재현실험

▲ 화재조사세미나에 참석한 소방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 이하 화보협)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소방청과 화재조사세미나ㆍ태양광 발전 설비의 화재 재현실험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리에선 태양광 발전 설비의 화재 현상을 분석하는 실험이 이뤄졌다. 해당 실험은 태양광 발전 설비의 접속함과 인버터 내부에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조건을 부여했다. 그 결과 접속함과 인버터는 단자에 먼지, 수분 등이 누적되면 도전로가 형성되고 트래킹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화재조사 관련 소방관들이 다수 참석해 화재조사의 과학적 접근과 원인 규명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문성호 방재시..

소방 2023.11.10

“40만 소방안전관리자의 등불 되겠다”… 소방안전관리자협회 출범

부산서 창립총회 거행, 제1대 회장에 성용판 전 소방준감 취임 “소방안전관리자 권익 증진 앞장”… 사단법인 추진 등 청사진 제시 ▲ 성용판 한국소방안전관리자협회 신임 회장이 지난 28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김태윤 기자] = 전국 40만 소방안전관리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단체가 탄생했다. 한국소방안전관리자협회(회장 성용판, 이하 관리자협회)는 지난 2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발족을 알렸다. 관리자협회는 소방안전관리자의 권익 보호ㆍ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됐다. 소방 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 교육 등을 장려해 이들의 실무 능력을 제고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시네마홀에서 열린 이날 총회엔 ..

소방 2023.11.10

“소방의 바이블”… ‘에센스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전면 개정판 출간

‘국가화재안전기준’ 분법ㆍ이원화 이후 개정 사항 반영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의 바이블로 불리는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의 핵심 요약본이 발간 2년 만에 전면 개정됐다. 도서 출판사 성안당은 지난달 4일 ‘에센스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전면 개정판을 펴냈다. 저자는 소방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남상욱 소방기술사(소방시설관리사)다. 현재 소방설계ㆍ감리ㆍ점검 전문 기업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회장과 (사)한국화재소방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자에 따르면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은 약 27년간 12번의 개정 증보를 거친 스테디셀러다. 소방 관련 수험생과 대학생, 소방 분야 종사자 등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으면서 소방기술 서적의 바이블이..

소방 2023.11.10

[엔지니어 칼럼] 건설 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제도로 더 이상의 인명피해 없길

문명 발달에 따라 인간의 생활공간이 고층화ㆍ심층화ㆍ밀집화되는 등 복잡ㆍ다양하게 변해가고 있다. 그러나 인명ㆍ재산 보호와 안전의식은 건축물 발전만큼 따라오지 못했다. 특히 소방안전분야는 생산성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소외됐지만 많은 사고 현장을 보면 소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20년) 건설 현장 화재사고는 총 4181건이다. 인명피해는 총 376명(사망 64, 부상 312)이었다. 건설업은 다른 업종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특성이 있다. 공사 기간이 설정돼 있고 단품 주문 생산을 하며 작업장소의 이동성과 옥외성이 있다. 공사 진행에 따라 작업상황과 사용 기자재가 변경될 수도 있다. 또 공사현장은 방화구획하기 어렵다. 인화..

소방 2023.10.25

정동만 의원 “겸직 제한 소방안전관리자 대상물 구체화해야”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안전관리 업무 전담이 필요한 대상물 범위를 건축물 규모나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에 따른 비용부담 등을 고려해 설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은 지난 6일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전문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특급과 1급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안전관리자는 겸직을 금지하고 있다.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 아파트, 30층 이상 또는 높이 120m 대상물, 연면적 10만㎡ 이상 대상물이 특급에 해당된다. 1급은 30층 이상 높이 120m 이상 아파트, 연면적 1만5천㎡ 이상 대상물, 11층 이상 대상물, 가연성 가스 1t 이상 저장ㆍ취급 시설 등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

소방 2023.10.25

“소방관이자 소방기술사로서 쌓은 역량, 국민 위해 쓰고파”

‘그림으로 이해하는 화재안전기준’ 집필한 서정창 성주소방서 소방위(소방기술사) “소방공무원조차 어려워하는 소방시설 관련법을 관계인 등 일반 국민이 알아서 이해하고 지키길 바라기만 하는 건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의 도움과 열정으로 탄생한 ‘그림으로 이해하는 화재안전기준’이 장차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경북 성주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서정창 소방위는 소방공무원이자 소방기술사라는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1995년 경방 공채로 소방에 입문한 후 약 30년간 일선 관서를 누비며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민원 등 폭넓은 업무를 경험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그는 2004년 소방설비기사를 시작으로 2009년엔 소방기술 자격의 꽃이라 불리는 ‘소방기술사’를 취득했다. 소방기술사는 국내 소방 엔지니어..

소방 2023.10.20

경기소방, 화재 연기 막는 ‘차단 커튼’ 최초 개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휴대용 ‘연기 차단 커튼’을 전국 최초로 개발, 시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 발생 시 연기의 확산을 차단하는 ‘차단 커튼’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연기 차단 커튼은 고층 건물 화재 진압 시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가 건물 안에서 밖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용도다. 수원소방서 현장지휘3단 소속 최영재 소방령, 김준학 소방경, 이용만 소방위 등 3명이 개발했다. 커튼의 원리는 문에 모기장을 부착하는 것과 같다.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 시 출입문에 손쉽게 붙이면 연기가 밖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식이다. 아파트 등 고층 건물 화재 시 출입문을 통해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가 밖으로 흘러나올 경우 주민 대피 과..

소방 2023.10.18

전국 6600여개 일반주유소 대상 불시 소방검사

소방청, 12월까지 위험물안전관리자 상주여부 등 점검 [이투뉴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2개월간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불시 소방검사를 실시한다. 셀프주유소를 제외한 일반주유소가 대상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주유소는 전체 1만1878개소로 이중 일반주유소는 55.6%인 6606개소다. 일반주유소는 셀프주유소가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아직 절반이 넘는다. 이번에 소방청은 일반주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안전관리실태 소방검사에 나선다. 주요 검사내용은 ▶위험물안전관리자 상주여부 및 취약시간 근무실태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여부 ▶무허가 위험물 단속 ▶주유소 내 금연 홍보 등이다. ..

소방 2023.10.18

전통시장 화재 4년간 219건… 화재알림시설 설치율 평균 18% 그쳐

▲ 지난 2020년 9월 21일 오전 4시 32분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불이 나자 소방대원이 진압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매년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지만 화재공제 가입과 대응시설 설치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만 의원(인천 부평갑)이 소방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20년 1월~’23년 7월)간 전통시장에서 총 219건의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다치고 59억9287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통시장이 가장 많은 서울은 38건의 화재로 3명이 다치고 33억572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부산 35(부상 1명, 재산피해 9545만원), 인천 22(부상 2명, 재산피해 13억622만원), 경기 20건(1억9517..

소방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