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소방의 바이블”… ‘에센스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전면 개정판 출간

Dr.risk 2023. 11. 10. 19:14

‘국가화재안전기준’ 분법ㆍ이원화 이후 개정 사항 반영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의 바이블로 불리는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의 핵심 요약본이 발간 2년 만에 전면 개정됐다.

 

도서 출판사 성안당은 지난달 4일 ‘에센스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전면 개정판을 펴냈다.

 

저자는 소방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남상욱 소방기술사(소방시설관리사)다. 현재 소방설계ㆍ감리ㆍ점검 전문 기업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회장과 (사)한국화재소방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자에 따르면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은 약 27년간 12번의 개정 증보를 거친 스테디셀러다. 소방 관련 수험생과 대학생, 소방 분야 종사자 등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으면서 소방기술 서적의 바이블이란 평가를 받는다.

 

‘에센스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은 정본의 방대한 내용을 핵심(에센스)만 추린 편집본이다. 초판은 2021년 9월 발행됐다. 이번 전면 개정판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국가화재안전기준’의 분법ㆍ이원화를 계기로 개정 사항 반영을 위해 출간됐다.

 

580쪽에 달하는 이 책은 소화설비와 경보설비, 피난구조설비, 소화활동설비, 소화용수설비 등 5개 챕터로 구성된다. 소방에서 사용하는 모든 테이블의 원전을 직접 찾아 출전을 명시하고 ‘화재안전기준’을 NFPA 코드, 일본 소방법과 비교해 기술하는 건 물론 각 조문에 대한 해설을 단 게 특징이다. 충실한 각주와 다양한 기출문제가 포함된 점도 강점이다.

 

남상욱 소방기술사는 “이 책은 문제집이나 서브 노트(Sub Note) 위주인 시중의 책과 달리 입법의 취지를 설명하고 근거를 제시한 소방 전문 해설서”라며 “소방 관련 수험생의 수험서나 학생들의 교재, 현장 종사자의 지침서 등으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