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불로 투숙객 등 54명 부상, 중국인 여성은 생명 위독 상태 호텔 1층 필로티 천장서 시작된 불, 삽시간에 옆 주차타워로 번져 불길 모은 가연성 건축자재, 차량ㆍ뻥 뚫린 방화구획 만나 ‘확산’ 화재 시작 제천ㆍ확산 요인은 부산 주차타워… 대형 화재 ‘종합판’ 전문가들 “주차타워 내부 스프링클러, 화재 시 제 역할 못 했을 것” ▲ 지난 17일 오후 9시 1분께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의 그랜드팰리스 호텔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자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FPN 최영, 박준호 기자] = 54명이 다친 인천 그랜드팰리스 호텔 불이 주차타워 꼭대기까지 단시간에 확산한 이유로 ‘가연성 건축자재’가 지목되고 있다. 화재 피해 장소와 불길의 확대 양상, 빠르게 번진 원인 등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