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소방산업 국제화 지원 아끼지 않겠다”

Dr.risk 2010. 6. 24. 20:43
KFI, ‘2010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 개최
최진종 원장, “소방산업 국제화 지원 아끼지 않겠다”
 
신희섭 기자


소방제품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소방용품 인증기관과 제조업체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이 올해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22일과 23일 양일간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기술원 관계자 30여명을 비롯해 소방제품 제조업체 실무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진종, 이하 기술원)이 마련하고 있는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은 소방제품의 제조업체 실무 담당자들의 생생한 애로사항과 서비스 개선, 검정 품목별 불량원인 등에 대한 논의 및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최진종 원장    © 신희섭 기자
워크숍에 앞서 기술원 최진종 원장은 소방산업의 국제화를 강조하며 “국내 소방산업은 법에 의한 수요 창출 산업으로 기술경쟁이 아닌 가격경쟁으로 가는 경향이 높아 국내는 이미 포화상태”라며 “현재 기술원은 중기청으로부터 해외인증 컨설팅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종 원장은 또,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기술과 선박산업은 곧 소방산업의 해외진출 길회”라며 “수출을 원하는 제조사가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소방산업진흥정책 소개(소방방재청 이창섭 산업계장), ▲특허 출원 및 등록 방법(기술원 임채필 과장) 강의를 통해 소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시됐다.

또한 실무자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FUN 경영 리더쉽(탑스퀘어아카데미 이경숙 원장), ▲품질을 개선하면 나도 CEO가 될 수 있다(소방방재청 최기영 기술계장) 등의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1일차 분야별 토론 시간과 2일차 등반대회를 통해 불량원인 분석에 대한 정보공유와 친목의 시간도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로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기술원은 앞으로도 제조업체 실무자들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현장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