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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가 위험물 취급시설 허가 시 완공검사까지 수행”

‘위험물관리법’ 시행령 개정ㆍ공포 [FPN 최누리 기자] = 앞으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위험물 취급시설 설계검토와 완공검사 업무를 모두 수행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이 지난달 30일 개정ㆍ공포됐다. 그간 지정수량 1천배 이상 위험물 취급시설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설계검토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하 KFI), 완공검사는 관할 소방서가 진행했다. 지정수량 3천배 이상 위험물 취급시설을 허가할 때만 KFI가 설계검토와 완공검사를 수행했다.  그러나 동일 위험물 취급시설에 대한 업무를 다른 기관에서 수행해 업무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개정안에는 1천배 이상 위험물 취급시설을 허가할 때 KFI가 설계검토부터 완공검사까지 진행하도록 했다. 박진수 위험물..

위험물 2024.05.11

“국제 수준 검ㆍ인증제도 운영하고 해외인증 획득 경비 지원하겠다”

소방청-KFI, 2024 소방산업진흥 정책설명회서 추진 정책 발표공공건축물에 고사양 제품 적용토록 하는 등 다양한 내용 담겨▲ 30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에서 ‘2024 소방산업진흥 정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FPN[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이 국내 소방산업진흥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검ㆍ인증제도 운영 방침을 밝혔다. 또 소방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경비를 지원하고 성능이 높은 제품이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인증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30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에서 열린 ‘2024 소방산업진흥 정책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소방산업 발전 시책을 발표했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김창진, 이하 KFI..

게시판 2024.05.11

소방방재신문 주요 뉴스 브리핑(867호)

의 간추린 소식을 전하는 주요 뉴스 브리핑의 박준호 기자입니다. 뉴스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 소방청이 지난달 30일 진행된 ‘2024 소방산업진흥 정책설명회’에서 현재의 검ㆍ인증제도를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운영하고 고품질 소방용품의 보급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영세한 소방산업체를 위해 해외인증 경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지원도 약속했는데요. 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최근 기능 결함 우려로 소방관들의 불안감을 키운 공기호흡기 공급 밸브 동결 문제가 구조상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반적인 이상 현상임이 공개실험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실험을 주관한 국립소방연구원은 “공급 밸브 내부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양에 상관없이 동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수분 유입 방지와 완벽한..

게시판 2024.05.11

'소방영웅길' 왜 홍제동에 생겼을까? 화재 예방 아이디어 눈길

제복 입은 영웅’. 최근 우리 사회는 제복 입은 직업을 가진 이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군인, 경찰관, 소방관으로, 이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며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지켜 주고 있다.많은 제복 입은 영웅 중 ‘소방관’은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고 있다. 화마(火魔)를 피하고자 모두 바쁘게 뛰쳐나오지만, 소방관만 유일하게 화마 속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이를 그린 그림이 대표적이다.목조 건물을 기준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내부 기온은 1,300℃를 훌쩍 넘는다. 오직 소방관만 20kg 산소통을 멘 채 불구덩이로 들어간다. 위험에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위험하지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오늘도 목숨을 바친다. 실제로 소방관의 순직률은 일반..

소방 2024.05.11

빠른 진압에만 급급, 매뉴얼도 없이 투입…“만능 소방관 바라는 문화 안 돼”

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구독②빠른 진압에만 급급, 매뉴얼도 없이 투입…“만능 소방관 바라는 문화 안 돼” 2020년 4월29일 오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 구급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2013년 2월 경기 포천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났다. 진압대원들이 계속 물을 뿌렸지만 불길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다. 화재진압에 인력이 더 필요해지자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 윤모 소방관(당시 34세)도 소방호스를 들었다.불길이 잡힐 무렵 그는 공장 안까지 진입해 인명검색을 했다. 그 순간 콘크리트가 무너지며 윤 소방관을 덮쳤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순직했다. 구급대원이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가 목숨을 잃은 첫 사례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소방 2024.05.11

[알쓸법식] 강력한 강행법규인 ‘농지법’을 주의해야

알아두면 쓸모있는 법률 지식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어진의 하동권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형사처벌을 받고 전과자가 될 위험이 있는 ‘농지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농지법’은 보통 도심지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은 평생 접할 일이 없는 법입니다. 그러나 도시지역이 아닌 곳에서 사업을 하거나 상속받은 농지를 별다른 관심 없이 사용하다가 자칫 무서운 일을 겪을 수도 있는 법입니다. 농지는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원칙적으로 농사를 짓는 소유자가 농사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혹여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관할 관청에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등기부나 대장에 그 지목이 ‘농지’로 돼 있으면 외관상 전혀 농지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농지로..

게시판 2024.05.02

건축 소방의 이해- XXⅤ

지하층의 구조와 선큰지하층의 정의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건축물 지하층의 개념은 지상층처럼 햇빛을 위한 채광창이 거의 설치되지 않고 그 실의 환기 역시 기계적 방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땅 아래에 위치한 층을 말한다.  그러나 ‘건축법’에서의 지하층은 건축물 바닥이 지표면 아래에 있는 층으로서 바닥에서 지표면까지 평균 높이가 해당 층 높이의 2분의 1 이상인 걸 뜻한다. 즉 지하에 있는 층의 층높이 2분의 1 이상이 지표 아래에 있으면 지하층으로 본다.   예를 들어 앞쪽 면에서 보면 지표면의 1층이지만 뒤쪽 면에서 보면 건축물 바닥의 ½ 이상이 지표면 아래에 있는 경우 이 층은 앞면이 지표면에 접해있는 피난층이면서 지하층으로 본다. 법 연혁에 따른 지하층 설치 의무과거 남북의 전쟁위기 상황은 지하층 ..

건축방재 2024.05.02

튀르키예 지진 7.8- Ⅷ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출동하다해외긴급구조대(국제구조대)의 수색과 구조 절차는 유엔 인사락 가이드라인(UN INSARAG GUIDELINES)을 따른다.  수행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평소 주기적인 훈련과 학습, 연구를 병행해 온 결과 이번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에 어려움은 없었다. 기존 국제구조대는 운영반과 물류반, 탐색반, 4개 구조반, 의료반으로 편성된다.   이번에는 특전사와 국군의무사령부가 합류해 조직을 새롭게 편성했다. 의료반 임무를 수행할 NMC1) 대신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의료반 임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구조반과 탐색반은 중앙119구조본부 소방관 8명과 특전사 6명을 한 개조로 구성했다. 구조반 인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힘든 구조 활동을 할 때 서로 도움이 될 ..

재난 및 재해 2024.05.02

소방관이 아니어도 괜찮아! Episode 10.

▲ 내가 옳다고 생각해 온 리더십은 ‘리더형 리더십’ 뿐 이었다. 리더형 리더십과 보스형 리더십 중 어느 것이 맞냐? 고 물으면 당연히 ‘함께 하는 리더형 리더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해왔다.최근 리더십 교관 양성과정을 이수한 후 리더십에 대한 내 가치관이 변했다. 그동안 소방위 이하 실무자로서의 리더십만 활용했기 때문에 내가 옳다고 생각한 리더십은 리더형 리더십이었다.  관리자가 돼 보니 무조건 리더형 리더십이 정답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소방위 이하까지는 업무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가 무조건 옳고 직원들이 더 잘 따라온다고 생각했었다.   내 생각도 이렇게 한쪽에만 치우쳐 있듯이 우리 소방조직은 오랜 기간 현장 위주 리더십(보스형)만 강조했다. 그래서 우리 선배님 중에는 소방에서 리더십은 “나를 따르라~..

좋은글 2024.05.02

선박화재 시 알아야 할 해상 상태

우리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열과 연기, 교통, 건물 붕괴 등 수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도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가 빈번히 일어나고 이는 곧 화재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소방기본법’ 제2조에서는 ‘항구에 매어둔 선박’이 소방대상물에 해당한다고 정의합니다. 인천과 울산, 부산, 목포 등 바다를 가까이 두고 있는 지역 이외에는 선박화재란 단어가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륙 지역의 강, 하천, 저수지, 호수와 같은 내수면에서도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더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선박화재사고는 ’94년 충주호 유람선(사망 30명), ’18년 인천항에서 발생한 오토..

소방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