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대형화재 대응 및 관리체계 실태 조사

감사원, 대형화재 대응 및 관리체계 실태 조사

소방행정 등 전반적인 운영실태 감사…내년 3월 결과물 나와

최영 기자

감사원이 소방방재청과 시․도 소방본부, 소방시설관리업 등 산업을 대상으로 대형화재 대응 및 관리체계 구축 실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감사결과에 따른 적지않은 파장이 나타날 조짐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소방방재청과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대형화재 대응 실태와 관리체계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특정감사에서는 소방행정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부터 화재취약시설 관리 실태, 위험물안전검사 등의 운영실태, 소방시설관리업 등 소방관련 업체의 운영 실태 등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소방시설관리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에서는 소방시설관리업의 자격자로 등록된 소방시설관리사의 출국 기록 여부와 소방시설점검 일자의 대조 등을 통해 관리사 입회하에 점검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등 상세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불법행위가 확인돼 조사를 받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감사원과 차출 소방공무원 합동 3개반으로 편성 운영됐으며 지난 7월부터 자료조사를 비롯해 예비조사까지 모두 실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소방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실시되고 있고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3월 경 전체적인 감사 결과가 나오면 그 때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