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안전

[국제연구·실험 및 분석장비전] 안전에 대한 투자…‘해야 한다’는 인식 높아져

Dr.risk 2023. 4. 22. 20:07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실험실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제시됐다.

 

국제연구·실험 및 분석장비전(KOREA LAB)에 참가한 지티사이언(GT SCIEN)은 연구자 안전과 실험실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는 'AIoT 기술'을 선보였다.

 

이현정 이사는 AIoT에 대해 “실험 데이터를 수집해 사고 예방 및 안전을 위해 AI 기술을 IoT에 적용한 기술"이라며, 전시회에는 유해가스정화장치, 덕트리스 흄후드, 밀폐냉장시약장, 밀폐시약장 등의 장비를 AIoT 기술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험 분야에 따라 독성이나 유해가스가 발생되는 시약에 실험자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며, 이에 AIoT 기술을 통해 시약을 누가, 언제, 어떻게 사용했는지 모니터링해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약의 종류, 유통기한 등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서 중복 구매비용, 폐기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이사는 안전장비 도입이나 실험장비의 통합 관리 요구는 앞으로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안전규제 강화와 더불어,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개인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시 삽시간에 소문이 퍼지면 기업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에서는 안전에 대한 투자가 부담스럽지만 ‘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최근 시장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국제연구·실험 및 분석장비전에는 시약 및 표준물질, 실험실 테이블, 측정·분석장비, R&D 융합기술 및 설비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