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소방방재청 민원처리 만족도 향상

Dr.risk 2010. 8. 28. 23:33
민원처리기간 절반 단축 등 제고방안 추진
 
이지은 기자
소방방재청이 민원업무에 대한 의식전환과 처리 행태의 근본적 개선을 추진한 결과 민원 만족도 중간점검에서 8위를 차지하는 등 민원처리 수준이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금년 2월부터 민원만족도 제고방안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이 같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소방방재청은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연 1만여 건의 민원사항을 처리한 결과 처리기간 미준수(준수율 97,9%), 낮은 만족율(76.6%) 등 청단위 20개 기관 중 14위를 차지하면서 ‘보통그룹’이라는 저평가를 받았다. 또 38개 중앙행정기관 중 22위의 민원처리실태 평가 결과를 받았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14위나 상승해 8위를 차지하면서 민원만족도 평가가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으며 2/4분기 민원처리 기간 준수율은 100% 달성해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처리기간 미준수 일일 민원접수 및 처리현황 게시판 공지와 처리독촉 문자전송으로 처리기간을 준수하고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처리기간 50%감축 (법령질의 14일→7일, 일반질의 7일→4일) 등 내부적 목표를 설정해 추진해 왔다.

또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반복민원은 국민 입장에서 처리 여부를 세 번에 걸쳐 심의하는 삼심제도를 도입하고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규정'을 신설해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포상이나 근평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도 했다.

소방방재청의 관계자는 “민원처리 선도기관 도약의 꿈에 한걸음 다가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