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INTERSCHUTZ 2010’ 독일 라이프치히 소방전시회 | |||||||||||||
사진으로 보는 ‘INTERSCHUTZ 2010’ GS하이텍, 에버다임 전시회서 국내기술 뽐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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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INTERSCHUTZ 2010’ 독일 소방 박람회가 6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46개국 1,35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해 약 9만㎡에 달하는 라이프치히 전시 센터를 가득 메우는 등 세계적인 대규모 전시회임을 실감케 했다. 5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독일 소방전시회는 소방시설부터 소방관이 사용해야 하는 각종 장비까지 세계적인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손꼽힌다.
전시회를 찾는 이들은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꼼꼼하게 볼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이며 세계적인 소방시설 및 소방장비 업체들도 빠짐없이 참가한다는 것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특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5년 주기로 열리는 전시회 시점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하고 그 모습을 첫 공개하는 무대로 활용하는데 매해 개최되는 우리나라 전시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야외에서 열리는 시연회는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듯 화재진압 장비가 연이어 모습을 보이고 내부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먹을거리, 기념품 코너 등 수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총 6일간의 전시회 동안 총 12만 5천여 명의 바이어 및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차기 전시회는 5년 후인 2015년 6월 8일부터 13일까지 하노버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독일 전시회를 빛낸 우리나라 기업 독일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의 두 업체가 참가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미분무 소화시스템 및 건을 생산하는 GS하이텍과 소방차량 제조업체인 에버다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GS하이텍은 화재의 복사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차세대 미분무 건의 매력을 뽐냈다. 16개의 미세물분무 노즐로 구성된 미분무 건은 열에너지를 신속하게 흡수하고 복사열을 차단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화원 주변의 장애물을 관통해 개구부 확보용으로 쓰이는 돌진관창 또한 참관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소방차량 제조업체인 에버다임은 전시회 기간 동안 52m 고가사다리차(ERL52)를 전시했다.
사다리에 승강기와 자동방수포를 장착한 형태의 고가사다리차는 다양한 재난 현장과 화재현장에서 신속성을 발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장비이다. 에버다임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소방차 제조업체 중 최초의 글로벌 전시회 참가라는 타이틀도 함께 거머쥐었다. 에버다임의 관계자는 “에버다임의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한국 소방산업의 밝은 전망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고층빌딩에서 인명구조가 가능한 52m사다리가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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