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발생 … 8시간 여만에 완진 사각지대 놓인 고층 건물 최대 이슈로 부상 개선 시급한 제도적 허점 여실히 드러나 안전성보다는 경제성 앞세운 논리도 한몫 최영 기자 화재발생부터 완진까지 1일 11시 33분경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우신골드스위트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8시간 반 가량 동안 이어지면서 건물과 함께 국민들의 애간장까지 태웠다. 지상 4층에 위치한 미화원 작업실에서 처음 발생한 불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옥상까지 번져 버렸다. 화재로 인해 건물 외장재가 순식간에 타들어 가면서 잔해물이 인근도로로 떨어졌고 건물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소방공무원 170명과 의용소방대 35명, 경찰 350명 등 총 593명의 대규모 인력이 동원됐으며 소방펌프 및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