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54

삶이 웅덩이에 빠져 갇혔을 때

삶이 웅덩이에 빠져 갇혔을 때 나의 오두막으로 오르는 길에는 제법 깊은 웅덩이가 하나 있습니다. 오두막 남쪽 숲 봉우리에서 발원한 물이 달천을 만나 한강에 이르려면 꼭 이 웅덩이를 거쳐야 합니다. 더러 차와 농기계들이 지나다니면서 만드는 땅의 변형과, 두 갈래 물이 합쳐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모래톱으로 인해 이 웅덩이에는 더 높은 둑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숲에서 발원한 물은 왕왕 이 웅덩이에 머물러 흐름을 멈추고 있는 날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니, 각처에서 발원한 물들은 모두 저만의 경사를 타고 흘러 바다에 이르기 까지 이 숲의 물과 마찬가지로 수없이 많은 웅덩이를 만날 것입니다. 웅덩이를 만난 물은 흐르려는 의지보다 강한 웅덩이의 깊이에 의해 길을 멈추고 갇히게 됩니다. 물은 늘 흐르려 합니..

신경영 2010.06.24

“소방산업 국제화 지원 아끼지 않겠다”

KFI, ‘2010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 개최 최진종 원장, “소방산업 국제화 지원 아끼지 않겠다” 신희섭 기자 소방제품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소방용품 인증기관과 제조업체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이 올해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22일과 23일 양일간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기술원 관계자 30여명을 비롯해 소방제품 제조업체 실무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진종, 이하 기술원)이 마련하고 있는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은 소방제품의 제조업체 실무 담당자들의 생생한 애로사항과 서비스 개선, 검정 품목별 불량원인 등에 대한 논의 및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최진종 원장 © 신..

소방 2010.06.24

[7월정모] 7/6 : 마케팅고수 CEO 3인의 실전레슨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마케터의 힘

! 커리어포럼(CareerForum.co.kr)-자기계발/경력개발/취업/이직/전직 로드맵 컨설팅 - 시삽메일 [7월정모] 7/6 : 마케팅고수 CEO 3인의 실전레슨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마케터의 힘 2010.06.23, 윤영돈 [7월정모] 7/6 : 마케팅고수 CEO 3인의 실전레슨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마케터의 힘 지난 6년 동안 진행된 연합정모에서 가장 인기 있고, 참석자가 많은 강연주제는 ‘마케팅’입니다. 이제 ‘마케팅’은 세상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상식이며, 직장에서는 필수 정보이고, 경영자에게는 생존과 성장의 절대 주제이며, 미래의 CEO를 지향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중요 이슈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마케터들이 전하는 시장과 자신을 이기는 지혜 마케팅 불모지였던 이 땅에 마케팅의 개념..

신경영 2010.06.24

[추천도서]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필립 코틀러 교수의 < 퍼스널 마케팅 - 이름값을 높이고, 유지하는 마케팅 전략 > 신간소개 (브경영 회원, 30% 특별할인가 제공)

브랜드전략경영포럼 (브경영) - 브랜드 구축/마케팅/커뮤니케이션/매니지먼트 전략 - 시삽메일 [추천도서]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필립 코틀러 교수의 신간소개 (브경영 회원, 30% 특별할인가 제공) 2010.06.24, 박현준 안녕하세요. SERI 브랜드전략경영포럼 가족 여러분 ... 이제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워지네요. 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브경영 가족 여러분들은 탁월한(Remarkable) 존재는 어떻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세요? 이름값, 인지도, 명성은 어떻게 알리고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최근 필립코틀러 교수 및 몇 명의 브랜딩전문가들이 이러한 문제를 대한 해답을 주기 위해 < 퍼스널 마케팅 - 이..

신경영 2010.06.24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관계를 위한 10년의 법칙

창조적인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서 통용되는 지식에 통달해야 한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10년 정도의 꾸준한 노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의미 있는 도약을 이룰 수가 없다. …… [중략] …… 우리가 다루는 일곱 명의 창조자들 역시 혁신적인 업적을 이루기 전에 최소한 10년의 수련기를 거쳐야 했다. 물론 더 오랜 세월이 필요했던 인물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다수는 또 다른 10년 후에 다시 한 번 중대한 혁신을 이루었다. - 하워드 가드너, 『열정과 기질』 중에서 너무 많이 알려져서 빛이 바래긴 했지만 하워드 가드너의 ‘10년의 법칙’이 시사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빅히트를 기록한 책, ‘아웃 라이어’를 통해 10년의 법칙을 대중적으로 다듬었습니다. 1만시간의 법칙이 바로..

신경영 2010.06.21

평범함을 굴복시킨 그것

평범함을 굴복시킨 그것 다시 청산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한 여인과 함께 3박 4일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오늘은 그 여인의 이야기를 할 작정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모습의 그녀는 나보다 세 살이 많습니다. 이제 쉰 살이 몇 해 남지 않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소녀적 감성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이틀간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군 청산도의 아름다운 길을 주의 깊게 걸었습니다. 완도군이 ‘슬로길’이라고 명명한 청산도의 도보 일주 코스 주변에 존재하는 생태와 문화 자원을 조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슬로길에서 만나는 청산도의 생태 문화 도감’(가제)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길을 걷고, 약간의 길은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매 순간 그녀의 분별력은 놀라웠습니다. 그녀는 가는 ..

신경영 2010.06.18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잃어버린 구슬을 찾는 법

황금빛 용의 모습을 한 신 중의 신, 황제(黃帝)에게는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아끼는 보물이 하나 있었다. 현주(玄珠)라고 불리는 검은 진주인데, 이 구슬을 들여다보면 세상만사를 모두 다 꿰어 볼 수 있었다. 어느 날 황제는 경치 좋은 산과 들을 쏘다니면 놀다 궁궐로 돌아와 보니 구슬이 보이지 않았다. 어디서 잃어버린 것이다. 황제는 가장 현명하고 아는 것이 많은 신인 '지'(知)에게 현주를 찾게 했다. 그러나 그의 머리로도 구슬을 찾을 길이 없었다. 이번에는 세상에서 눈이 가장 맑은 이주(離朱)롤 하여금 찾게했다. 그는 1백보 앞의 바늘구멍을 볼 수 있는 천리안을 가졌으나 실패했다. 다시 황제는 끽구(喫訽)라는 끈기의 신에게 처음부터 온 길을 더듬게 했으나 찾지 못했다. 실망한 황제에게 '홀황'(忽恍)..

신경영 2010.06.11

출연연 구조조정, 마음대로 안 될걸?

출연연 구조조정, 물 건너가나? 지방선거 참패, 과학계 4대강 출연연 개혁 향방에 관심 과학자들 "연구 현장과 소통 우선" 한 목소리 추진주체 일부에서도 "동력 상실"…회의적 반응 '6·2 지방선거가 과학기술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6·2 지방선거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세종시와 같은 일방적 정책 추진 전략을 다시 짜라는 경고장을 날렸다. 일방적 정책 추진에서 소통의 정책 추진으로 선회하라는 민심 앞에 MB 정권이 압도당한 셈이다. 이번 선거가 과학기술계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권 들어 야심차게 추진됐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구조조정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번 선거 패배가 이 대통령의 집권 환경을 크게 약화시킴에 따라 전체적인 출연연구소 개편 추진에 힘을 받지 못하거..

연구실안전 2010.06.11

우주여행 7전8기보다 더렵네!

'9전 10기' 된 나로호…"10번째 성공하라는 운명" 소화장치 문제로 연기…발사 예비기한 19일 내 재발사될듯 ▲ 우주로 날아갈 준비를 잠시 중단한 나로호. ⓒ2010 HelloDD.com 나로호(KSLV-I)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됐다. 8전 9기 도전에서 이제 9전 10기가 됐다. 나로호 발사 중지 상황을 접한 나로우주센터 현장의 연구진은 담담한 가운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나로호가 10번째 성공하라는 하늘의 뜻인가 보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9일 최종 발사 시각 오후 5시를 3시간 앞 둔 상황에서 소방설비 문제로 중지돼 발사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이날 나로호의 발사 중지와 함께 발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재발사 일정은 기술적인 ..

risk 2010.06.10

기도가 부족하였나! 우주의 꿈~ "다음 발사 때 꼭 성공하세요"

우주의 꿈~ "다음 발사 때 꼭 성공하세요" 항우연, KAIST, 국립중앙과학관서 성공 염원 연구원들에게 비판보다 격려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로호 발사 성공을 염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 국립중앙과학관 등 서로 다른 장소였지만 성공을 기대하는 마음은 하나였다. ◆ 한 마음으로 응원했지만…안타까운 탄식만 흐른 항우연 ▲초조하게 영상만 바라보고 있는 항우연 직원들. ⓒ2010 HelloDD.com완벽한 '대조'였다. 발사 후 3분 가량 이어지던 함성과 박수 소리는 온데 간데 없었다. TV 영상에 '나로호 통신 두절'이라는 자막이 뜨고 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강당에는 안타까운 탄식만이 흘렀다. 모두들 지난 해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 했다.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400여명의 직원들이 모두 자..

게시판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