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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제연은 그만”… 김진수 소방기술인협회장, ‘제연 총론’ 발간‘제연

오딧세이’ 5년 만에 최신 개정, 일반 독자도 이해 가능 [FPN 김태윤 기자] = 제연 기술 전반에 관한 내용을 쉽고 짜임새 있게 정리한 책자가 출간됐다. (사)한국소방기술인협회와 도서 출판사 재웅플러스는 지난 1월 30일 제연 분야 기술서적 ‘제연 총론’을 펴냈다. 저자는 김진수 한국소방기술인협회장이다. 그는 건축기계설비기술사와 소방기술사 자격을 지닌 소방ㆍ제연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책은 지난 2018년 출간된 ‘제연 오딧세이’의 개정판이다. ‘제연 오딧세이’ 출간 후 약 5년간 변화한 국내ㆍ외 제연 분야의 제도ㆍ기술적 내용이 담겼다. 초판의 일부 오류도 수정됐다. 315쪽에 달하는 이 책은 제연의 의미와 연기의 성질을 시작으로 기체의 거동, 덕트 해석, 송풍기의 종류ㆍ특징ㆍ효..

산업 2024.03.12

“2024년 소방청과 함께 일할 청년인턴 모집합니다”

구조견 관리ㆍ통역ㆍ시각디자인 등 18명 채용 예정… 7일부터 10일까지 접수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024년 청년인턴으로 18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청년인턴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119정책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19~34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분야는 행정(4), 구조견 관리(3), 연구(3), 외국어ㆍ통역(2), 시각디자인(2), 기록물 관리(1), 데이터(1), 도서관리(1), 위험물관리(1)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소방청 119고시(119gosi.kr)에서 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내달 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채용된 인원은..

소방 2024.03.12

재난 대비ㆍ대응 등 업무수행 역량 검정하는 공인 자격 생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공인 재난관리사 도입ㆍ안전책임관 임명기관 확대 등 [FPN 박준호 기자] = 공인 재난관리사 자격시험 제도가 도입되고 재난ㆍ안전관리 업무 총괄 역할을 하는 안전책임관 임명기관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엔 행안부가 공인 재난관리사 자격시험을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난관리사는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역량을 검정하는 자격이다. 해당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연수 과정을 수료한 사람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행안부는 공인 재난관리사 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험..

재난 및 재해 2024.03.12

오는 7월부터 위험물 예방규정 이행실태 평가 시행

외부 전문가 등 평가관 직접 방문해 예방ㆍ대비 활동 적절성 확인 ▲ 2018년 10월 7일 경기도 고양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7월 4일부터 ‘위험물 예방규정 이행실태 평가’가 시행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위험물 예방규정 이행실태 평가는 소방청이 지정 수량 3천배 이상 위험물을 저장ㆍ취급하는 위험물 제조소를 직접 확인ㆍ평가하는 제도다. 2018년 경기도 고양 저유소 화재를 계기로 관계인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도입됐다. 기존엔 제조소등의 관계인이 위험물을 저장ㆍ취급하는 등 사용 시작 전, 예방규정을 정해 시도 소방관서에 제출하고 관계인과 그 종업원이 작성된 예방규정을 충분히 잘 ..

위험물 2024.03.12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앙소방학교, 민간기업 자체소방대 현장대응 전문과정 운영

삼성ㆍSK하이닉스 소속 40명 4주간 전문교육 과정 화학사고, 환자 구출, 응급처치법 등 현장 실무중심 ▲ 민간기업 자체소방대가 중앙소방학교에서 현장대응 전문과정을 받고 있다. © 중앙소방학교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김승룡)가 민간기업 자체소방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대응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민간기업 자체소방대는 사업장 내에서 화재와 폭발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방대원 도착 전 초기대응하는 인력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삼성과 SK하이닉스 소속 자체소방대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및 소방호스 연장 ▲실화재훈련(공동구 화재진압, 짙은 연기 탈출, 화재 성상 관찰, 유류ㆍ탱크로리 화재진압, 3D 주수기..

소방 2024.03.12

이기배 소방시설관리협회장 “점검 분야 발전이 소방관은 물론 국민 안전으로 이어져”

단독 후보 출마, 32명 중 26명 지지로 제14대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장 당선 점검업 난제 차근차근 해결… “소방시설관리업계 걱정 덜도록 최선 다할 것” 제도와 현장 조화 위한 개선책 마련에 최선, 관리사 능력 향상 직무교육 추진 “점검기술자가 오직 점검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위해 노력할 것” ▲ 이기배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최영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올해 12월부터 소방시설 점검 관련 규정이 시행되면서 업계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현안을 살펴 관련 제도가 시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소방시설관리업 발전을 위한 중ㆍ장기 로드맵을 그려 종사자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1145개 소방시설점검업체..

소방 2024.03.12

46년 유지한 소방용품 인증 독점 풀린다… 빠르면 올해 중 법 개정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국내 257개 인증규제 개선방안 발표 ▲ 한국소방산업기술원 ©FPN [FPN 최영 기자] = 정부가 오랜 기간 독점 구조로 운영돼 온 소방용품의 인증기관 규제를 풀고 복수의 인증기관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중 관련법 개정이 완료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35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인증규제 정비방안’을 논의하고 법정 인증제도 189개에 대한 개선안을 소관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독점 구조 탈피와 함께 복수의 민간 기관을 허용하기로 한 소방 관련 인증제도는 ▲형식승인 ▲성능인증 ▲소방장비 인증 ▲저발화성 담배 화재방지성능인증 등 네 가지다. 현재 소방용품 검ㆍ인증제도는 소방청 산하기관인 ..

소방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