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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단열재 화재안전기술 어디까지 왔나”… 화학경제연구원, 단열재 세미나 개최

단열재 화재안전성능시험 및 신기술ㆍ신제품 소개 ▲ 지난달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11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 FPN [FPN 박준호 기자] = 건축ㆍ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단열재 시장 전망과 단열재의 화재안전기술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주)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주관한 ‘제11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정부가 2030년까지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에 제로에너지 인증제를 도입하는 로드맵을 추진함에 따라 단열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단열재의 신기술ㆍ신제품을 들여다보고 화재안전성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엔 ..

건축방재 2024.04.11

“난해한 소방용어 한 권이면 끝”… ‘소방용어해설’ 최신 개정판 발간

▲ (사)한국소방기술사회의 ‘소방용어해설’이 2차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 (사)한국소방기술사회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난해하고 어려운 소방용어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 정리한 소방용어 해설집이 출간됐다. (사)한국소방기술사회(회장 박경환)는 ‘소방용어해설’ 2차 개정판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펴낸 곳은 도서 출판사 예문에듀다. 한국소방기술사회 기술위원회 산하 용어편찬위원회 소속 11명의 소방기술사가 집필한 이 책은 지난 2020년 처음 발간됐다. 출간 직후 초판을 2쇄까지 완판시키는 등 소방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차 개정은 2022년 이뤄졌다. 기존에 수록됐던 235개의 소방핵심용어를 300개로 확대하고 해설 보완 등으로 전반적인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한국소방기술사회 설명이다...

소방 2024.04.11

“소방 성능위주설계 합리적 운영 방안 마련해야”… 소방기술사회 세미나

기술자ㆍ시공사ㆍ건축주 관계자 등 150여 명 참석해 방안 모색 설계ㆍ심의단 간 의견 조율, 전국 가이드라인 통일 등 의견 개진 [FPN 박준호 기자] = 전문가들이 모여 ‘소방 성능위주설계’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소방기술사회(회장 박경환, 이하 기술사회)는 지난 5일 양재 aT센터에서 성능위주설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술사회 성능설계기술위원회가 주최ㆍ주관한 이 자리엔 소방기술사 등 소방 분야 전문가와 시공사ㆍ건축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능위주설계는 건축물의 규모와 용도, 이용자, 화재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하는 방법으로 2006년 도입됐다. 연면적 20만㎡ 이상인 특정소방대상물과 50층 이상이거나 지상으로부터 높이가 200m 이상인..

소방 2024.04.11

튀르키예 지진 7.8- Ⅵ

KDRT, 하타이주 안타키아에 숙영지를 편성하다 달리는 버스 창으로 앞 좌석 대원의 얼굴이 비쳤다. 창밖 무너진 건물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었다. 안타키아로 가는 그 시간만큼은 모두가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되길’ 바라는 마음이지 않았을까. 안타키아는 이스켄데룬에서 남쪽으로 약 63㎞ 떨어진 곳이다. 버스는 다시 큰 산맥의 허리를 통과해 달리기 시작했다. 구글맵으로 약 1시간 55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도움을 기다리는 최종 목적지다. 하지만 안타키아로 들어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어둠이 깔린 도로는 지옥으로 가는 길이었다. 이미 모든 기능을 상실했고 커다란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다. 마치 지옥 문지기가 이름을 부르면 하나씩 차례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왕복 4차선 도로가 구급차 사이렌 소..

재난 및 재해 2024.04.01

[화재조사관 이야기] “연소 흔적이 적은 곳이 발화지점이다?”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들고 엉뚱한 곳에서 발생하곤 한다. 발화지점은 당연히 많이 타고 깊게 타는 게 일반적인데 발화지점으로 보이는 곳이 다른 부분에 비해 작은 연소 형태를 보인다면 화재조사관은 고심한다. 일부만 연소하고 그대로 잔류한 부분이 발화지점이다? 아마도 대부분 작게 탄화한 지점보다 많이 타고 연소 흔적이 확실하게 남은 부분을 발화지점으로 생각하고 조사할 거다. 발화지점은 최초 불꽃이 시작된 후 연소 현상이 지속되기에 깊게 타거나 오래 타 깊은 흔적을 남기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발화지점에서 연소에 필요한 열원만 제공하고 정작 발화지점은 연소하지 않은 채 잔류하는 경우가 있다. 마치 다른 부분이 연소 확대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탄화흔적으로 오인할 수 있는 형태로 잔류한다. 공장 한 동 전체가 ..

화재감식평가 2024.04.01

건축 소방의 이해- XXIV

옥상광장 등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옥상 출입문 개폐 ‘주택법’에 따라 주택 건설을 위한 세부기준 등을 규정하고 있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는 주택단지 안의 각 동 지상 출입문, 지하주차장과 각 동의 지하 출입구를 연결하는 출입문에는 전자출입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특히 주택단지 안의 각 동 옥상 출입문(대피공간이 없는 옥상의 출입문은 제외)에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능인증이나 제품검사를 받은 ‘비상문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이 전자출입 시스템과 비상문자동개폐장치는 화재 등 비상시에 소방시스템과 연동돼 잠김 상태가 자동으로 풀리도록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이 규정의 비상문자동개폐장치 설치에 있어 ‘주택단지 안의 각 동 옥상 출입문..

건축방재 2024.04.01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장 1만곳으로 넓힌다

기업 스스로 위험요인 발굴·제거하는 위험성평가에 초점…사전교육도 35시간으로 확대 정부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무료 컨설팅 사업장 수를 전년 대비 5배인 1만곳으로 늘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위험성 평가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컨설팅에서는 기업 스스로 위험요인을 발굴·제거하는 재해 예방과 재발 방지의 핵심수단인 위험성평가에 초점을 둔다. 지난해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현장 안착을 위해 50인 이상 사업장 2249곳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이 이뤄졌다.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 경영책임자(CEO)의 안전의식 향상과 산재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소방청, 소방안전문화 확산한다…소방안전가이드 배포

소방안전문화 슬로건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소방청이 소방안전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정부와 국민 개개인 모두가 함께하는 소방 안전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소방청은 소방 안전 문화를 확산해 국민이 안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신체 반응 및 인지적 특성을 고려해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응급처치·화재·생활·재난안전 등 4개 분야의 소방 안전 가이드를 제작해 온라인 및 학교 등 오프라인으로 배포하고,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https://119metaverse.nfa.go.kr/)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오디오북 등 소방안전교육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확대해 장애인..

게시판 2024.03.15

튀김 공장에 식용유 존재 몰랐다니…현장 소방 지휘부 책임 논란

'구획 화재' 통상 진압절차 밟지 않다 사고…소방청 "상황 급박했던 듯" 해명 "경험 많지 않은 간부, 현장 오는 게 문제"…소방 행정·현장 분리 제언 소방관 순직 화재현장서 묵념하는 소방청 합동사고조사단 (문경=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6일 오후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청 합동사고조사단이 현장조사에 앞서 묵념하고 있다. 2024.2.6 psik@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올해 1월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소방관 순직사고가 공장 내 구획 화재를 통상적인 절차와 다르게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며 당시 현장 지휘계통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월 31일..

화재감식평가 2024.03.14

“어려운 제연은 그만”… 김진수 소방기술인협회장, ‘제연 총론’ 발간‘제연

오딧세이’ 5년 만에 최신 개정, 일반 독자도 이해 가능 [FPN 김태윤 기자] = 제연 기술 전반에 관한 내용을 쉽고 짜임새 있게 정리한 책자가 출간됐다. (사)한국소방기술인협회와 도서 출판사 재웅플러스는 지난 1월 30일 제연 분야 기술서적 ‘제연 총론’을 펴냈다. 저자는 김진수 한국소방기술인협회장이다. 그는 건축기계설비기술사와 소방기술사 자격을 지닌 소방ㆍ제연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책은 지난 2018년 출간된 ‘제연 오딧세이’의 개정판이다. ‘제연 오딧세이’ 출간 후 약 5년간 변화한 국내ㆍ외 제연 분야의 제도ㆍ기술적 내용이 담겼다. 초판의 일부 오류도 수정됐다. 315쪽에 달하는 이 책은 제연의 의미와 연기의 성질을 시작으로 기체의 거동, 덕트 해석, 송풍기의 종류ㆍ특징ㆍ효..

산업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