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소방신제품 설명회 결과 나와

Dr.risk 2010. 12. 10. 21:58

제2회 소방신제품 설명회 결과 나와
제도 제ㆍ개정 3건, 추가검토 6건 선정
 
최영 기자

 
두 번째를 맞이한 ‘소방관련 신제품 설명회’에서 총 9건의 이르는 신제품이 관련 규정 개선 및 추가 검토 대상으로 선정됐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제2회 소방관련 신기술ㆍ신제품 설명회’를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심의 결과물을 9일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총 60건의 신제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47건은 직접 설명회에 참석해 신제품에 대해 발표하고 나머지 13건은 서면 심사로 진행됐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련 규정 제ㆍ개정이 필요한 제품 및 기술 3건을 선정했으며 6건의 제품은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제도권 진입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관련 규정 제ㆍ개정 사항으로 선정된 복합감지기(레존텍), 다수인승강기피난기(아세아방재), 지향성음파송신기(SL오디오랩) 등 3건은 소관부서별로 세부적인 개정 필요 사항을 확인하고 일정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추가적인 확인ㆍ검토가 요구되는 스프링클러 퓨즈(동덕산업), 불활성계 또는 할로카본계 복합소화약제 및 소화시스템(포트텍), 초동진압자동소화기(고려화공), 강화액소화약제 소화기(한국소방기구제작소), FireZERO화재방지스티커(액션테크), 위험물보관함(에스엔에스) 등 6개 제품은 관련 담당자를 중심으로 평가회의를 거치고 관련 업체의 책임증명 절차를 밟는 등 신뢰성과 타당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도 내에서 수용 가능한 아이템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담당자와의 상담방안과 검정절차를 안내해 주는 등 자문을 해주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의 관계자는 “지난 1차 설명회에서 선정돼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인 4건은 미수용에 포함됐다”며 “이번에 선정된 대상 제품에 대해서는 관련 업체에게 개별 통보해 세부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