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실험실 불…대피 소동
- 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17일 낮 12시23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농과대학 3층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 학생과 교직원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불은 10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하지만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건물 안을 가득 채운 연기로 학생과 교직원 5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식물건조기 1대가 불에 탔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박모씨(24)는 "경보음이 울려 나와보니 맞은 편 실험실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신고했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소화기로 불을 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식물을 건조하는 건조기 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충북대는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화재 등 실험실 안전사고가 늘고 있는데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연구실안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구실험실 안전 확보를 위한 큰 노력 (0) | 2010.12.30 |
---|---|
국가의 백년대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교육시설 확보 (0) | 2010.12.07 |
연구실안전 “세계 선도할 수 있는 기준 제공하고파” (0) | 2010.11.16 |
대학의 안전불감증 심각, 전체 사고의 92% 차지 (0) | 2010.10.08 |
2010국감]대학 실험실사고 4년간 22배 폭증 (0) | 2010.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