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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나

Dr.risk 2010. 9. 28. 23:53

화보협, 화재안전점검 서비스 강화키로
안전점검 재도약 위한 킥오프 행사 개최
 
최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화재로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이하 화보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화재안전점검업무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 이하 화보협)는 17일 안전점검 재도약을 위한 Kick off행사를 열고 “전국 중대형 건물에 대한 화재안전점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점검 보고서 고품질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화재보험협회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고영선 이사장은 “화재보험법 개정으로 화재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물건에 대한 점검대상 확대 및 초대형 석유화학공장 등의 점검 재개로 화재보험협회의 안전점검 예방활동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개정된 화보법은 석유화학공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재개와 건물의 화재위험도에 따른 안전점거 주기 차등화, 안전점검 대상에 다중이용업소와 공유건물, 운수시설 추가 등을 주요골자로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화보협은 법률 개정 후속조치로 지난 5월부터 소속 기술인력을 점검 현장으로 배치했으며 지난 7월부터는 건물 규모별로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된 안전점검보고서를 작성토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대형건물을 해외 재보험 가입 시 안전점검 보고서의 활용도로를 높일 수 있도록 특성화된 위험조사(Risk Survey)보고서를 추가 작성해 손해보험사에 제공하는 등의 강화조치를 수립했다.

건물소유주와 관계자 등에게는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직 직원들을 경력별로 세분화해 온, 오프라인 전문교육과 평가를 실시토록 하고 화재안전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수건물의 ‘안전점검 우수업체 표시제도’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