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방재 149

부속실 제연설비, 무엇이 문제인가

[전문가 기고] 부속실 제연설비, 무엇이 문제인가 윤해권 소방기술사(희림건축사사무소 상무) 윤해권 소방기술사(희림건축사사무소 상무) | 입력 : 2018/06/25 [10:40] ▲ 윤해권 소방기술사(희림건축사사무소 상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연설비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 먼저 안전은 어디까지가 안전하다고 평가를 해야 하며 어느 수준까지 지켜야할까. 우리 생활에서 안전의 척도는 사람 또는 관련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또한 완벽하게 정량화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최근 문제를 낳는 부속실 제연설비의 문제점은 뭘까? 먼저 설비의 구조적 문제를 들 수 있으며 다음으로 성능확보 문제로 대별할 수 있다. 즉 설계 문제와 시공 문제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설계에 관한 가..

건축방재 2018.06.25

방화구획용 내화충전시스템 개발

방화구획용 내화충전시스템 개발이후 방화구획용 내화충전시스템 개발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화재 시 인명보호 및 손해보험의 손해율 저감을 위해 대한전선(주), 피피아이평화(주)와 함께 방화구획용 내화충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금번 개발된 방화구획용 내화충전시스템은 전선관의 일종인 부스덕트가 방화구획된 벽체나 바닥을 관통하는 부분에 설치되어, 화재 시 시스템 내부에 설치된 충전재가 부풀어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구조이다. 부스덕트란 구리전선을 절연피복으로 감싼 케이블과 달리 얇은 막대 형태의 구리나 알루미늄전선을 절연체로 감싼 후 금속으로 이중 마감한 것으로, 최근 건축물의 고층화, 대규모화로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축법에는 화재가 건물전체로 확산되지 않도록 일정 공간을..

건축방재 2018.06.22

2018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에 등장한 화재안전 기술들

[집중조명] 2018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에 등장한 화재안전 기술들 소방시설 내진용품부터 방화댐퍼, 제연, 이음쇠 등 국내 대표 기업 대거 참가 [FPN 최영 기자] =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홀 6관에서 열린 2018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는 기계설비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표방하며 예년과 다르게 독립 전시회로 꾸며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전시회는 지난해까지 경향하우징페어 특별관으로 구성되면서 큰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건설분야의 주요 관계자들도 줄지어 전시회를 찾으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냉난방, 공조 위생, 가스, 자동제어, 소방, 특수설비, 에너지 등 기계설비 분야의 공법과 자재 등이 망..

건축방재 2018.03.09

안전이 건축법제의 최우선이다

안전이 건축법제의 최우선이다오피니언l승인2018.02.12l15면 /허강무 전북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최근 우리나라는 초대형쇼핑몰, 초고층빌딩, 고층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의 건물 신축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거대하고 복잡한 건물은 수많은 유동인구와 상주인구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나, 만연한 안전 불감증으로 안전사고에 무방비 수준이다. 부산 해운대의 38층 ‘우신골든스위트’ 주상복합오피스텔 화재, 의정부 도시형생활주택의 화재,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밀양 세종병원화재 참사 등이 단적인 사례이다. 그간 소위 ‘부동산 신화’ 속에 건물 신축 시 부동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미관이나 효율을 추구하다보니, 건물이 갖추어야 할 가장 본질적인 기능인 안전이 소홀하게 다루어진 측면이 있는 것이 ..

건축방재 2018.02.13

건물 점검 의무화 담은 ‘건축물 관리법’ 제정 추진

국토부 건물 점검 의무화 담은 ‘건축물 관리법’ 제정 추진 모든 건축물 준공 이후부터 철거까지 안전점검 체계화 목표 [FPN 김혜경 기자] = 모든 건축물이 준공 이후부터 철거될 때까지 안전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를 받도록 하는 관련법 제정이 추진된다. 28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법무부 등과 협의 하에 여러 법률로 흩어진 건축물 관리 제도를 포괄하는 ‘건축물 관리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준공된 건축물을 관리하는 제도는 건축법, 공동주택관리법,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복잡하게 흩어져 있는 실정이다. 제정되는 법률은 건축물 유지관리 체계 구축이 목표다. 우선 최소한의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건축물에는..

건축방재 2018.02.09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이용한 철근콘크리트 기둥의 내진보강 및 보수

신진연구자인터뷰 신진연구자인터뷰는 기계및 건설분야의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연구자들의 연구성과와 연구자 정보를 여러 연구자와 기관 등에 소개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대상은 주로 대학원 석사이상의 최근 5년이내 관련분야의 대표 학술지나 학술대회에 논문을 투고한 사람입니다. 대상문의(ariass@naver.com)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이용한 철근콘크리트 기둥의 내진보강 및 보수 정동혁 (Donghyuk Jung)(일리노이주립대학교 토목공학과) 이메일:djung10 at illinois.edu 180 0 13 1. 본인의 연구에 대해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 지난 수십 년간 지진공학 (Earthquake Engineering) 분야는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크고 작은 지진속에서 철근콘크..

건축방재 2017.12.26

"도시 대표 랜드마크, 설계·시공·비용 등 큰 차이

"도시 대표 랜드마크, 설계·시공·비용 등 큰 차이"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시공능력 인정받은 기업 참여…최근 안전에 더욱 신경"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인정받는 건물들은 까다로운 설계와 시공이 요구되고 많은 건설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다른 규모를 갖춘 만큼 공사기간이 길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주체가 맡아야 하고 첨단공법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평가다. 최근 하우머치닷넷(howmuch.net)이 발표한 '최근 30년간 지어진 빌딩 중 가장 많은 건설비가 투입된 빌딩' 자료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아브라즈 알 바이트 타워가 약 150억달러(한화 약 17조원)의 건설비용이 투입돼 1위를 ..

건축방재 2017.12.13

피난을 위한 제연기술

[여용주 칼럼] 피난을 위한 제연기술 여용주 논설위원ㆍ공학박사 | 승인 2017.12.01 11:37 화재시 대부분의 사망자는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알려져 있다. 연기는 건물내 개구부와 틈새를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다른 구역의 거주자들에게도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연기는 수직으로 더욱 빨리 이동하기 때문에 저층부보다 고층부가 더 위험하다. 관련법에서는 건물 내부의 연기이동 통로가 될 수 있는 설비배관용 수직샤프트, 화장실 환기용 덕트 그리고 엘리베이터 승강로, 계단실 등은 다른 구역과의 방화구획을 강제하고 있다. 특히 피난용 계단실로의 연기유입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방화구획과 더불어 보다 충분한 안전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별피난계단실에 한해 압력차를 이용한 방연시스템을 설..

건축방재 2017.12.01

국토부 화재안전 대책 ‘우롱’한 준불연재 사용법

국토부 화재안전 대책 ‘우롱’한 준불연재 사용법 준불연재 실험 방법 따라 ‘합격, 불합격’ 오락가락 건설현장서 99% 이상 ‘불합격’ 방향으로 시공 김혜경 기자 ㅣ 기사입력 2017/10/16 [16:31]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현아 의원 [FPN 김혜경 기자] = 건축물 화재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는 6층 이상 건물의 외벽마감재는 준불연재 이상을 사용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외벽마감재의 화재안전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난연인증 시험)이 모호하고 건설현장에서는 아직도 편법 시공이 만연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은 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외벽마감재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PF(Phenolic Foam)단..

건축방재 2017.10.25

요즘 고층건물 안전 높아져… 한국 빌딩 더 지어야"

"요즘 고층건물 안전 높아져… 한국 빌딩 더 지어야" 입력 2017-09-25 20:09:05 | 수정 2017-09-26 01:40:56 | 지면정보 2017-09-26 A36면 세계적 건축설계사무소 ASGG의 오세황 부회장 부르즈칼리파·LG트윈타워 설계 서울시와 협업 위해 방한 "초고층 빌딩은 국가 위상 높여…한국에 '수직도시' 건설하고파" 기사 이미지 보기“초고층 건물이 반드시 위험하거나 비싼 건 아닙니다. 산이 많아 가용 용지가 부족한 한국에선 초고층을 지어 고밀도로 도시를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시 및 건설업계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방한한 오세황 ASGG 부회장(78·사진)은 25일 “화재 등 재해에 취약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에서 여전히 고층 개발이 이뤄지는 건 안전에 큰 문..

건축방재 201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