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방재 149

비상구 폐쇄땐 최대 1년 징역형

비상구 폐쇄땐 최대 1년 징역형 정부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비상구를 폐쇄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징역형까지 처벌 수위를 높인다. 또 현장 부족 인력의 충원을 위해 올해 소방공무원 3915명도 신규 채용한다. 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업무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우선 비상구 폐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현행 300만원 이하 과태료에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수위를 상향한다. 또 다중이용업소 종사자 소방안전교육은 현재 영업주와 종업원 1명만 받으면 되지만, 앞으로는 영업주와 모든 종업원이 받도록 `다중이용업소의 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한다. 또 구급대가 없는 95개 농어촌 지역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매년 24개 구급대를 설치..

건축방재 2019.03.19

소방청, 50층 이상 초고층건축물 화재안전 특별조사 실시

소방청, 50층 이상 초고층건축물 화재안전 특별조사 실시 중앙특별합동조사단, 서울 등 3단계 49개소 조사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소방청은 중앙특별합동조사단이 오는 20일부터 서울 등 4개 시·도 49개소 초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층수가 50층 이상 또는 높이가 200미터 이상인 건축물이 초고층건축물에 해당된다. 참고로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 타워는 123층 555미터이다. 이번 조사는 제천・밀양화재 이후 화재안전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인 전국 중소 화재취약건축물에 대한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초고층건축물은 도시의 상징(Land Mark)이자 업무와 관광자원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큰 반면, 화재발생 때는 이용자가 많아 인명피해도 ..

건축방재 2019.03.15

소방청이 초고층 빌딩 조사해보니 "50% 불량"

소방청이 초고층 빌딩 조사해보니 "50% 불량" 20일부터 49곳 초고층 건물 화재특별조사 착수 ▲ 국내 최고층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 오건호 기자 소방청은 오는 20일부터 25일간 중앙특별합동조사단이 전국 초고층빌딩 49곳에 대한 화재특별조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초고층건축물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는 123층에 높이가 555m로 국내 건축물 가운데 최고 높다. 소방청은 이번 조사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같은 대형 화재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초고층건물은 평소 도시의 경제를 담당하는 명소이지만 관광객이 많은 만큼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돼 사전 안전조사가 필요하다. 1·..

건축방재 2019.03.15

엘리베이터 탈까, 말까? 고층건물 화재 땐 이거 알아야 산다

엘리베이터 탈까, 말까? 고층건물 화재 땐 이거 알아야 산다 14일 대형 화재가 난 충남 천안시 라마다앙코르호텔에는 사고 당시 투숙객과 직원 등 50여 명이 머물고 있었다. 지하 1층이 모두 타고 건물 외벽까지 새카맣게 그을릴 정도로 큰 불이었다. 지하 5층, 지상 21층 규모에 420개 객실이 있는 대형 호텔인데다 주변에 상가가 밀집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화재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20층 이상 고층건물이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같은 초고층건물(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에서의 화재 상황에 대비해 숙지해야 할 대피요령이 있다. 고층 건물에서 불이 나면 대피를 위해 움직이기에 앞서 수건 등을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아 유독가스를 최대..

건축방재 2019.01.21

‘피난ㆍ방화 법규 적법성 확인’ 소방감리업무서 제외 법안 등장

‘피난ㆍ방화 법규 적법성 확인’ 소방감리업무서 제외 법안 등장 전혜숙 “업무중복ㆍ책임 소재 저해”…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 국회 제출 ▲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 소방방재신문 [FPN 최영 기자] = 소방시설공사 감리업자가 피난ㆍ방화시설의 적법성을 확인토록 하는 법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은 지난 11일 이같은 내용이 담김 소방시설공사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소방시설공사업법에서는 소방공사감리업자가 소방공사를 감리하는 과정에서 소방시설 뿐 아니라 건축물의 피난시설과 방화시설에 대해서도 법령 적법성을 확인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은 소방공사감리업자의 업무수행 범위에 규정된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적법성 검토 업무’를 ..

건축방재 2018.12.26

건축물 화재안전기준 대폭 강화한다

국토부, 건축물 화재안전기준 대폭 강화한다 의료시설 가연성 자재 사용 불가, 필로티 1ㆍ2층 방화구획 설치 등 [FPN 김혜경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 화재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건축법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1월부터 건축물 화재안전기준을 전면 보완하기 위해 산ㆍ학ㆍ연 전문가와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포함된 TF, 세부 4대 분과(마감재료, 방화구획, 피난계획ㆍ소방지원, 건축자재의 품질관리)를 운영했다. 이번에 추진된 건축법 하위법령 개정에는 건축물에서의 착화ㆍ화재의 수직 확산 방지를 위해 건축물 마감재료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우선 국토부는 가연성 외부 마감재료 사용..

건축방재 2018.10.25

피난기구 완강기 사용교육 강화

권익위, 피난기구 완강기 사용교육 강화된다 완강기 사용법 학생 안전교육 과정 추가ㆍ대국민 홍보 강화 권고 [FPN 김혜경 기자] = 앞으로 학생 안전교육 과정에 완강기 사용법이 추가되고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강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피난기구 완강기 사용법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해 소방청과 교육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다중이용업소와 공동주택 3층 이상, 10층 이하의 층에 의무적으로 완강기 등 피난기구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화재 발생 시 완강기 사용법을 몰라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완강기를 잘못 사용하다 추락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완강기 사용법은 완강기함 내면 또는 외면에 부착돼..

건축방재 2018.10.25

피난에 최적, 승강식피난기

고층건축물 피난에 최적, 승강식피난기 관심집중 세계 최초 무동력 기술에 건축 전문가 시선 모아져 ▲ 무동력 승강식피난기에 대한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아세아방재 설영미 상무 [FPN 신희섭 기자] = (주)아세아방재(대표 나판주)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동력 승강식피난기를 선보였다. 한국건축산업대전은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최ㆍ주관하는 국내 최대 건축전문저시회다. 건축사의 전문성과 균형 잡힌 콘텐츠, 정부와 해외 건축사 단체와의 네트워크 등 관련 분야의 흐름을 제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세아방재의 승강식피난기는 화재 등의 사고 발생 시 피난자가 발판에 올라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건축방재 2018.10.25

“건축물 화재안전 규제에 실효성 담보돼야”

“건축물 화재안전 규제에 실효성 담보돼야”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입법토론회’ 개최 화재안전 위해선 기존 대상물 소급적용 필요 ▲ 서울시립대 이영주 소방방재학과 교수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화재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효성이 담보된 규제를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과 임종성(경기 광주시을)의원이 공동 주최한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입법토론회’에서 서울시립대 이영주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화재안전 규제의 문제성을 지적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2018년 전국 화재 건수는 2만2776건으로 최근 5년(2013~2017년) 평균보다 6.9%, 전년 대비 약 10%가량 감소했다. 하..

건축방재 2018.09.21

필로티 복합건물 대책 위한 주택화재재연실험

필로티 복합건물 대책 위한 주택화재재연실험 실험결과 화재예방정책 수립과 법령개선 등 정책자료 활용 [FPN 최누리 기자] = 한국화재감식학회(회장 김광선)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지난 8일 경기 의왕소방서에서 필로티 주택화재 재연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실험은 지난해 제천 화재에서 문제로 제기된 필로티 복합건물의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화재감식학회와 LH공사가 주최하고 의왕소방서와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실험은 LH공사를 비롯해 대학교수, 관계기관, 소방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실험에서는 화재 발생 시 필로티 건축물의 소화 효과성을 평가했다. 국제실험규격(ISO)에 따른 필로티 건물 실험세트장 3종 내부에 계측장비 설치 후 시나리오..

건축방재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