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GRADE! 2010 Fire EXPO | |||||||||
IT 융합기술, 고부가가치 미래 소방산업 견인 친환경 지속성장형 소방제품 경제성 높아 편의성 강조된 스마트 인명구조장비 선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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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EXCO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아시아소방기관장회의,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들이 더해지면서 예년에 비해 글로벌화된 면모를 비쳤다.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에 22개국 227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전했으며 해외 바이어 337명을 포함한 5만8000명이 참관하고, 총 5600억 원의 상담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혔다. USN 기반의 소방보안 시스템 봇물
이번 소방안전박람회에는 금성방재공업이 런칭한 글로벌 그룹인 UTC Fire&Securitys, 케이텔, 리더썬, 창성에이스산업, 금륜방재, 위니텍, 아트시스템 등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가격대비 고품질을 앞세우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UTC Fire&Securitys는 세계적인 명성답게 EST-3 수신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멀티센싱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에 감지기가 수신기에 신호를 보내 통보하던 것을 감지기 자체에 CPU가 내장되어 스스로 외부정보를 판단해 통보하는 4세대 수신기이다. 케이텔은 국내 최초로 초고층화, 대단지화 되고 있는 건축물 수요에 맞춘 최대 6만1200회로로 구성된 차세대 R형 수신기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방재시스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케이텔의 K-tel5000은 한 계통당 255개의 ID를 수용할 수 있어 시공비가 절감된다. 이외에 크기는 작아지면서 기능은 동일한 가격중심의 실속형 제품들도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리더썬은 P형 수신기 대체형으로 LCD 모니터, 비상방송 등을 뺀 190만 원대의 R형 복합식 수신기(최대 1016회로)와 십진법으로 구성된 중계기를 선보였다. 특히 위니텍은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화재감시 시스템을 구현했다. 무선랜과 와이브로 등의 기술을 접목한 무선디지털 통신체계를 통해 IP 또는 감지기별 개별주소로 양방향 통신망에 의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감지기의 기본적인 설정값에 의한 ON/OFF 기능 외에 실내 온도감시, 자체경보기능, 센터와의 통신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부여했으며 메인시스템과 수시로 각종 감시데이터를 송출하고 축적한다. 불꽃튀는 불꽃영상감지기 시장
창성에이스산업은 거리측정 지능형 열영상 카메라 감시장비 ‘Fire-EYE'를 출품했다. 이 장비는 고성능 적외선ㆍCCD 카메라를 이용해 주야간 산불 화재감시 및 예측이 가능한 무인 첨단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방재 시스템으로 최근 중소기업청 국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레존텍은 불꽃(UV/IR), 연기, 온도, 습도, 인체 감지기능을 통합한 무선형 복합식 감지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연기센서에 의해 경보레벨을 경보, 위험, 화재 세 단계로 나누어 신호를 출력해주어 화재발생의 확대를 미연에 최소화해준다. 아트시스템은 불꽃, 연기, 온도, 원적외선 등 센싱데이터를 취합하고 움직이는 물체도 정확히 잡아 근거리 무선통신 센서 네트워크로 정보값을 전달해 화재와 방범을 하나로 해결해준다. 금륜방재산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따라 사용 에너지와 시공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친환경 불꽃감지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태양전지를 응용한 무선 불꽃감지기 시스템으로 한 번 충전에 2주 이상 작동이 가능하며 RF무선 통신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제품 가설에 대한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미분무 시스템 제도권 진입 기대
윈, 지에스하이텍 등 미분무소화시스템의 선두업계로 알려져 있는 전문업체들은 이동형 미분무수소화장비를 비롯해 미분무소화설비, 미분무 건 등의 다양한 소화시스템들을 박람회를 통해 선보였다. 그동안 법적인 소화설비로 인정받지 못했던 미분무소화설비는 지난 5월 28일 입법예고된 ‘소방시설설치유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물분무 등 소화설비로의 제도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법적 근거가 없어 설치와 사용에 제한을 받거나 기존 설비와 중복적으로 설치되던 보조설비 인식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분무소화설비가 물분무 등 소화설비로 분류되면 기존 가스계 소화설비를 사용하는 전산실이나 변전실, 항공기격납고, 목조문화재 등에서 소비자 선택에 따라 자율적인 설치가 가능해진다. 미분무 건의 경우 반도체 시설 등 특수시설에서 소화전으로 사용되고 있어 소화설비의 제도권 도입과 함께 소화전으로써의 제도권 도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윈(대표이사 김종진)은 이 같은 제도권 도입에 맞춰 미분무소화설비의 특수 노즐과 시스템을 출품해 선두기업의 진면목을 과시했으며 이동형소화시스템인 ‘불도리’도 함께 선보였다. 지에스하이텍(대표이사 권순만)은 여러 건의 해외수출까지 이뤄낸 주아이템인 미분무건과 이동형소화장비로 참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발전하는 수계소화설비를 보라
마스테코의 부압습식스프링클러 시스템은 기존 스프링클러 시스템의 2차측 배관에 소화수를 채워 내부 압력을 부압(진공)으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스프링클러의 오작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 소화수 방사를 진공 흡입하여 오작동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파라다이스산업은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확대 정책과 직결되는 패키지형 타입의 간이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패키지형 타입의 간이스프링클러 시스템은 수원을 상수도 설비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수나 상수도 압력이 낮은 지역에 대비해 펌프를 이용한 가압방식이 적용된 제품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산업은 스프링클러 시스템의 유지관리 상태와 이상유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스프링클러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놓는 등 차세대 시스템의 미래상를 그려냈다. 또 아세아유니온은 UL인증을 획득한 유리벌브형 스프링클러를 선보여 글로벌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마트’ 해진 유압구조장비
인명구조장비 시장의 빅3라 불리는 독일의 루카스와 네덜란드 홀마트로, 레스큐텍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이 같은 장비의 진화는 이번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됐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유압장비 중 가장 눈에 띄는 장비는 파워팩을 사용하지 않고 A/C 전원과 전용 배터리를 사용하는 독일 루카스사의 전기식 유압장비다. 기존 장비의 경우 유압호스와 유류로 돌아가는 파워팩을 별도로 연결해야만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이 장비는 중요 구성품인 파워팩의 내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압호스가 필요하지 않게 돼 장비 구조를 최대한 간소화했으며 A/C 전원과 전용 배터리 사용만으로 기존 장비의 성능을 그대로 구현해 냈다. 레스큐텍은 인체공학적 최적무게화(EWO : Ergonomic Weight Optimization) 기술 설계로 크기와 무게를 기존 장비에 비해 한결 작고 가볍다. 또한 다중압력시스템(MPS : Multiple Pressure System)이 설계 적용되어 350~800bar까지 사용 가능하며, 350bar 이상의 압력은 2중 안전밸브를 통해 펌프로 리턴 되는 등의 특징이 있다. 홀마트로는 오는 9월부터 생산되는 자사의 모든 유압구조장비에 장비관리시스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각지로 퍼져 있는 자사 장비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부품 수급 및 A/S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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