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수된 포소화약제가 바닥에 쌓여 있다. © FPN 박대수 “실태 파악 안 해” 지난 국감 당시 지적에… 전수조사키로 포소화약제 보유시설 전수조사 후 친환경 약제로 전환방안 마련 [FPN 박준호 기자] =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포소화약제 피해 방지를 위해 환경부가 전국적인 포소화약제 수량 실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유해 포소화약제 방치 문제를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포소화약제는 거품을 발생시켜 공기 중 산소를 차단해 불을 끄는 특수 소화용 물질이다. 물로 소화하기 힘든 유류 화재 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다. 박대수 의원에 따르면 10여 년 전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인 과불화옥탄산(PFOA)과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이 함유된 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