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복지부 Heli-EMS 도입 계획에 ‘발끈’ 연 360억 들여 사설 업체에 구급업무 맡긴다니… 신희섭 기자 ▲ 현재 외국에서 운영중에 있는 응급헬기 보건복지부가 Heli-EMS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방재청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양부처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 이하 복지부)는 도서ㆍ산간지역 주민들의 경우 응급상황 발생시 도심지와 같이 신속한 응급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Heli-EMS 제도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도 Heli-EMS 제도의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하고 향후 전국 12개 지역에 3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응급환자 헬기지원센터를 구축ㆍ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