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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헤드 상승률ㆍ실화재 등 각종 시험 도입

‘스프링클러헤드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행정 예고 ▲ 스프링클러 헤드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스프링클러헤드의 상승률ㆍ실화재시험 등 각종 시험이 도입된다. 또 설치 환경을 고려한 경사작동시험 기준이 신설된다. 소방청은 17일 ‘스프링클러헤드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현행 기준은 스프링클러헤드 설치 조건을 고려한 시험 규정이 부재해 화재 시 정상 작동 신뢰성이 낮은 실정이다. 스프링클러헤드 성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험기준을 규정하고자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주요 내용은 ▲정수압시험 강화 ▲시험명 변경(강도ㆍ주위 온도) 및 시험기준 강화 ▲시험기준을 분리해 별도 시험으로 변경 ▲반사판 강도ㆍ진동ㆍ수격시험 기준 강화..

소방 2023.07.26

행안부, 맞춤형 컨설팅으로 재난안전 선도기업 육성

올해 24곳 선정… 기업 간 협력관계 구축 등 기회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정부가 국내 재난안전산업 발전을 이끌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재난안전기업 사업화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에 24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는 우수 재난안전기술ㆍ제품을 보유하거나 상용화ㆍ판로개척 등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됐다. 올해는 총 91곳이 공모에 신청했고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24곳(신규 20, 기존 4)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겐 오는 12월 1일까지 사업 역량 강화에 필요한 7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 일대일(1:1) 컨설팅을 최소 5회 이상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환경ㆍ사회..

재난 및 재해 2023.07.26

[화재조사관 이야기] “숙면하고 있을 때 슬며시 재난이 찾아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참! 야속하다. 사람들이 곤히 자는 시간에 소리 없이 찾아들어 생사를 위협하기도 한다. 또 아주 짧은 시간에 화염은 주변으로 연소 확대하고 한참 꿈나라 희망에 부풀어 있을 때 너무도 잔인하게 찾아온다. 누구나 하루 한 번은 취침하고 달콤한 꿈을 꾸기도, 잠을 깊이 자기도 한다. 그러나 화재라는 재난은 새벽 시간에도 열심히 일한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새벽 시간을 아주 조용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를 설계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사람들은 멀고도 먼 꿈나라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며 아침이 오길 기다린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누구나 한 번쯤은 5분만 더, 5분만 해 봤을 거다. ‘5분 정도는 괜찮아! 지금껏 잘 지내왔잖아! 에이 설마 ..

화재감식평가 2023.07.20

건축 소방의 이해- XⅣ

직통계단 직통계단의 개념과 설치 연혁 직통계단이란 막힘없는 대피를 위한 통로로 건축물의 모든 층에서 피난층 또는 지상으로 직접 연결되는 계단을 말한다. 건축방재계획에서 중요한 요소가 피난동선 설정에 관한 피난계획이다. 피난은 화재 등 비상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행위를 뜻한다. 피난계획의 기본 방안은 화재 공간에서 혼란 없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가장 단순하고 간결한 피난로를 설정하는 데 있다. 피난에 소요되는 시설들, 즉 계단, 복도 등 피난 경로가 되는 시설들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건축물의 피난계획은 건축물 내 어느 층에서도 양방향 피난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평계획과 층 전체에서 옥외로의 탈출이라는 수직계획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바로 직통계단이 수직 피난로..

건축방재 2023.07.20

리튬이온 배터리 위험성 알아보기

- 세계적 과학 전문지 ELSEVIER을 중심으로 -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기술은 세상을 더 편안하고 윤택하게 만들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제품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배터리로 연결되는 세상인 BOT(Battery of Things)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이동 수단인 전기차(Electric Vehicles)부터 ESS(Energy Storage System), 스마트폰까지 이젠 배터리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 대해 더 이상의 미사여구가 필요할까? 이런 리튬이온 배터리가 재난 분야에서 또 다른 주인공으로 떠오르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기차와 ESS 등에서 발생한 화재는 우리에게 당혹감과 함께 대응에 대한 어려움을 각인시켜 줬다. 이런 실..

화재감식평가 2023.07.20

상가 임대차계약의 체결과 갱신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어진의 부동산 전문변호사 하동권 변호사입니다. 지난 2회에 걸쳐 주택임대차계약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번 호부터는 상가 임대차계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임차인의 권리를 크게 보호하는 방향으로 많은 개정이 이뤄졌습니다. 주요 내용은 기존에 5년까지만 인정되던 임차인의 갱신요구권을 10년으로 상향,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등입니다. 이번 호에는 우선 상가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와 갱신할 때의 주의사항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상가 임대차계약의 체결 상가건물 임대차계약도 주택임대차계약과 마찬가지로 임차인이 계약체결 후 사업자등록을 하고 확정일자를 받으면 그다음 날부터 보증금에 대해 우선변제권이 발생합니다. 다만 상가건물의 경우 주택과 달..

부동산 2023.06.20

건축 소방의 이해- XⅣ

소방관 진입창 설치 소방대의 신속한 화재진압이나 재실자의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는 소방관이 진입할 수 있는 창을 설치토록 하고 있다. 소방활동 시 계단이나 비상용승강기 등을 이용한 건축물 내부로의 직접 진입이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화재 성상이나 가연물에 따른 연기의 발생량 등에 따라 건축물 출입구를 통한 진입이 어려운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화재층에 있는 재실자들의 피난 동선이 화재로 막히고 소방관의 내부 진입이 어려워 구조 활동이 지연된다면 인명피해 등이 더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렇듯 신속 진입 필요성에 따라 효율적인 소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방 고가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건축물의 외부창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건축법령 규정에 신설(2019.04.23..

소방 2023.06.20

안전은 지킬 때 행복하고 간과하면 재난이 찾아든다

화재가 많은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어느 때일까? 대부분 사람은 아마도 추운 겨울일 거라고 말할 테다. 추우니 난방기구나 전열기기를 상당히 많이 사용한다. 그렇기에 화재가 잦을 거로 추측한다. 그러나 현실은 환절기에 잦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되면 마음이 살짝 들떠있거나 게으름이 찾아들곤 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목인 환절기,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환절기에 화재가 잦다. 2022년 전국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4만113건 중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았던 달은 5월로 4105건이다. 화재가 적었던 달은 8, 9월로 둘 다 2696건이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1만9665건, 전기적 요인 1만9건, 기계적 요인 3856건 순으로 분석됐다. 부주의 요인은 5월에 가장 많았고 7월이 가..

화재감식평가 2023.06.20

소방이 주도하는 화재조사 체계가 필요합니다

“제게 화재조사는 미지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입니다. 큰 틀에서 보면 현장 연소 패턴을 분석하는 거시적 방법과 분석 장비를 활용해 그 원인을 촘촘히 살펴보는 미시적 방법 등 굉장히 복합하죠. 때론 이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만 제 노력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에 화재 원인 등을 한 걸음 더 깊숙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새까맣게 타버린 어느 건물 화재 현장. 고요하고 적막한 이곳에 ‘찰칵’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동시에 빛이 번쩍이기 시작한다. 진지한 표정으로 현장 이곳저곳을 살피면서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는 한 사람. 잿더미 속 파묻힌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밝혀내는 강경석 소방장이다. 2015년 화재조사관 경력채용으로 소방에 입문한 강 소방장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화공..

화재감식평가 2023.06.20

‘위험천만 배터리 화재’, 효과적 대응 위한 기술은 없을까

‘배터리 열폭주 방지ㆍ진압 기술’ 세미나… 리튬배터리 확산 방지대책 논의 배터리 화재 국제적 예방대책 소개 이어 대응 방법ㆍ진압 성공사례 공유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관련 화재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리튬이온배터리 열폭주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전문지식ㆍ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 이하 연구원)은 4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리튬이차전지 열폭주 방지 및 화재 진압 기술 세미나’를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를 이동하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든다. 전자 제품은 물론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전지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시..

화재감식평가 202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