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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고 복잡한 화재안전기준 쉽게 이해하자” 전문 책자 출간

서정창 성주소방서 소방위, ‘그림으로 이해하는 화재안전기준’ 발간 2009년 소방기술사 자격 취득, 독자 이해 쉽도록 그림 중심으로 구성 [FPN 박준호 기자] = “소방 전문기술 습득을 위한 도서가 부재하고 그나마 있는 서적은 이해 유도 보단 암기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소방법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어려웠다. 소방을 공부하는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쓰기 위해 적잖은 시간 동안 그들의 관점에서 고민하며 생각했다. 부디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난해하고 복잡한 소방 관련 법령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사진을 첨부한 서적 ‘그림으로 이해하는 화재안전기준’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소방관인 서정창 경북 성주소방서 소방위다. 1995년 소방에 입문한 서 소방관은 2004년 소방설비..

카테고리 없음 2023.08.11

“산업시설, 민간 자율형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

[FPN 최누리 기자] = 앞으로 전기ㆍ가스 등 산업시설 안전관리 제도가 정부 규제 중심에서 민간 자율 관리체계로 전환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27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험제도 등을 활용한 산업시설 안전관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정부ㆍ공공기관을 통한 규제 중심의 안전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 차원의 관리ㆍ감독 기능에 의존도가 높고 민간 영역에서 자율ㆍ능동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할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안전관리 체계의 패러다임을 공공 중심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기 위해 안전관리 우수 기업에 혜택을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투자 유도와 자체 ..

산업 2023.08.11

“자동확산소화기 용도 구분해 설치해야”… 화재안전기준 개정

음식점 등 용도별 종류 명확화, 수량ㆍ위치 기준도 개선 ▲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제역할을 하지 못한 자동확산소화기 © FPN [FPN 박준호 기자] = 수년간 화재 적응성 논란에 휩싸였던 자동확산소화기의 설치 대상이 용도별로 구체화된다. 또 화재 시 유효하게 방사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토록 하는 근거가 새롭게 마련된다.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구동욱)은 8일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술기준(NFTC 101)’ 일부개정안을 일부개정공고했다. 그동안 관련 기준엔 자동확산소화기에 대한 정의만 있을 뿐 용도별로 구체적인 설치 기준이 없었다. 이로 인해 음식점 등에 주방화재용이 아닌 일반화재용이 설치되면서 화재 적응성이 없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개정안에선 자동확산소..

소방 2023.08.11

“위험물시설 관계인, 등급별로 예방규정 평가받는다”

소방청 ‘위험물관리법’ 시행령ㆍ시행규칙 입법 예고 ▲ 2018년 10월 7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고양저유소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앞으로 위험물시설 관계인은 자체 안전 매뉴얼인 예방규정을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등급별로 평가받게 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달 25일 ‘위험물안전관리법(이하 위험물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법률에서 위임한 예방규정 평가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개정안이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7일 소방청장은 위험물시설 관련 예방규정 이행 실태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위험물안전관리법(이하 위험물관리법)’이 개정된 바 있다. 하위법령 개..

위험물 2023.08.11

[집중조명] “소방산업진흥 위한 기관 필요하다” 국회서 토론회 열려

임호선ㆍ오영환 주최, ‘소방산업의 중요성과 진흥전문기관 설립 필요성 토론회’ “국민 안전 위한 소방산업 중요성 커, 반드시 진흥 시켜야” 소방청 “진흥기관 필요성 분명하지만, 단계적 추진 불가피” 기술원 “진흥업무 수행하는 기술직 인력, 기관 편입은 안 돼” “우선 소방산업협회 진흥업무 전담 방안도 대안일 수 있어” “기관 설립 앞서 산하기관 등 공감과 함께 밑그림 그려내야” ▲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ㆍ오영환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소방산업의 중요성과 진흥전문기관 설립 필요성 토론회’가 개최됐다. © FPN [FPN 유은영 기자] = 국내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진흥 전문기관 설립을 두고 각계 전문가들은 기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인력, 예산 등 산적한 문제가 많다는 ..

산업 2023.08.11

소방안전 플랫폼’의 시작은, ‘디지털 안전 플랫폼’으로 나아간다

소방안전플랫폼 [공학저널 전찬민 기자] 지난해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의 일환으로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출범하며,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개방함으로써 데이터 생태계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세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방안전 분야에서도 재난안전 환경변화에 고도화된 기술지원에 의한 문제해결 요구가 증대하고 있으며, 소방산업 인프라 생태계 조성 등 지능화 혁명에 필요한 대응기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소방재난과 소방산업관련 데이터는 아직 개방이 부족하고, 공유체계 또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소방안전·소방산업과 관련해 생산, 유통되는 대용량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 저장, 분석, 시각화를 통해 소..

소방 2023.08.07

“난해하고 복잡한 화재안전기준 쉽게 이해하자” 전문 책자 출간

서정창 성주소방서 소방위, ‘그림으로 이해하는 화재안전기준’ 출간 2009년 소방기술사 자격 취득, 독자 이해 쉽도록 그림 중심으로 구성 [FPN 박준호 기자] = “소방 전문기술 습득을 위한 도서가 부재하고 그나마 있는 서적은 이해 유도 보단 암기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소방법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어려웠다. 소방을 공부하는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쓰기 위해 적잖은 시간 동안 그들의 관점에서 고민하며 생각했다. 부디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난해하고 복잡한 소방 관련 법령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사진을 첨부한 서적 ‘그림으로 이해하는 화재안전기준’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소방관인 서정창 경북 성주소방서 소방위다. 1995년 소방에 입문한 서 소방관은 2004년 소방설비..

소방 2023.08.03

[전문가 칼럼]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안전관리체계 확립

1994년은 성수대교가 붕괴된 해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산재사망률도 10만 명당 34.1명으로 가장 높았던 시기이다. 1994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산재 사망률이 하락하여 2019년 기준 산재사망률이 4.6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5위에 해당하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로 2019년에는 2,020명이 사망했고, 2020년에도 2,062명이 사망하는 등 여전히 많은 수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을 더해 지난 1월 27일부터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어 경영책임자의 처벌과 책임을 강화했다. 그러나 본 법령의 취지는 처벌 보다는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통..

카테고리 없음 2023.08.03

행안부, 맞춤형 컨설팅으로 재난안전 선도기업 육성

올해 24곳 선정… 기업 간 협력관계 구축 등 기회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정부가 국내 재난안전산업 발전을 이끌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재난안전기업 사업화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에 24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는 우수 재난안전기술ㆍ제품을 보유하거나 상용화ㆍ판로개척 등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됐다. 올해는 총 91곳이 공모에 신청했고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24곳(신규 20, 기존 4)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겐 오는 12월 1일까지 사업 역량 강화에 필요한 7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 일대일(1:1) 컨설팅을 최소 5회 이상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환경ㆍ사회..

재난 및 재해 2023.07.28

‘부실 투성’ 부산 씨클라우드호텔 화재… “지하주차장 제도 고쳐야”

연동 막은 소방시설과 깨져버린 건축 방화구조가 피해 키워 “주차장 습식 스프링클러 의무화하고 감지기 신뢰성 높여야” “법규상 제연설비 제외된 주차장, 세부 규정 정립 시급하다” “화재로 떨어져 버린 철골구조 내화피복, 시험방법 개선해야” ▲ 지난달 20일 씨클라우드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 한국소방기술사회 제공 [FPN 최영 기자] = 지난달 20일 발생한 부산 씨클라우드호텔 화재를 두고 소방기술사들이 제도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화재안전 전문가들이 호텔 화재 현장에 직접 나가 조사한 결과 화재 당시 호텔 소방시설과 건축방화 시설 등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방기술사회(회장 박경환, 이하 기술사회)에 따르면 씨클라우드 호텔 ..

화재감식평가 202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