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866

“소방의 바이블”… ‘에센스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전면 개정판 출간

‘국가화재안전기준’ 분법ㆍ이원화 이후 개정 사항 반영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의 바이블로 불리는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의 핵심 요약본이 발간 2년 만에 전면 개정됐다. 도서 출판사 성안당은 지난달 4일 ‘에센스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 전면 개정판을 펴냈다. 저자는 소방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남상욱 소방기술사(소방시설관리사)다. 현재 소방설계ㆍ감리ㆍ점검 전문 기업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회장과 (사)한국화재소방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자에 따르면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은 약 27년간 12번의 개정 증보를 거친 스테디셀러다. 소방 관련 수험생과 대학생, 소방 분야 종사자 등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으면서 소방기술 서적의 바이블이..

소방 2023.11.10

대한안전교육협회, 베트남 소방의 날 행사 참가… 사업 협력 ‘박차’

2018년부터 베트남 소방공안국과 현지 안전보건 관련 업무 협력 중 ▲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소방공안국 관계자들과 대한안전교육협회 관계자들이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 대한안전교육협회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대한안전교육협회가 베트남 소방공안국과 베트남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위한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소방의 날’ 기념 행사에 참가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다양한 체험안전교육과 현지 사회안전망 구축 솔루션을 선보였다. 행사엔 베트남 소방공안국장과 소방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하노이 시민 등이 다수 참석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정부는 화재 예방과 안전 의식 ..

카테고리 없음 2023.10.25

화보협-뮌헨재보험, ‘사이버 보험시장 활성화 국제세미나’ 개최

▲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사이버 위험관리 및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 한국화재보험협회 [FPN 최누리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 이하 화보협)는 지난 16일 뮌헨재보험과 공동으로 ‘사이버 위험관리 및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화보협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필요성과 보안 취약성, 시스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민간영역에서 발생한 해킹ㆍ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는 5년마다 2배씩 증가해 총 5028건에 달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ㆍ외 사이버보험 시장 현황과 위험 트렌드, 최신 사이버범죄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risk 2023.10.25

[엔지니어 칼럼] 건설 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제도로 더 이상의 인명피해 없길

문명 발달에 따라 인간의 생활공간이 고층화ㆍ심층화ㆍ밀집화되는 등 복잡ㆍ다양하게 변해가고 있다. 그러나 인명ㆍ재산 보호와 안전의식은 건축물 발전만큼 따라오지 못했다. 특히 소방안전분야는 생산성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소외됐지만 많은 사고 현장을 보면 소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20년) 건설 현장 화재사고는 총 4181건이다. 인명피해는 총 376명(사망 64, 부상 312)이었다. 건설업은 다른 업종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특성이 있다. 공사 기간이 설정돼 있고 단품 주문 생산을 하며 작업장소의 이동성과 옥외성이 있다. 공사 진행에 따라 작업상황과 사용 기자재가 변경될 수도 있다. 또 공사현장은 방화구획하기 어렵다. 인화..

소방 2023.10.25

“화기 사용 계절 왔다”… 소방청, 전국 일반주유소 불시 소방검사

12월 15일까지 2개월간 진행, 취약 시간 근무 실태 등 중점 점검 ▲ 소방공무원이 주유소를 점검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춥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소방청이 전국 일반주유소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일반주유소 6606개소를 대상으로 화재ㆍ폭발 사고 대비 불시 소방검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국 주유소는 총 1만1878개소다. 이 중 고속도로 주유소를 포함한 일반주유소는 전체의 55.6%에 달한다. 일반주유소는 셀프주유소 증가 등으로 2020년 7689개소에서 2021년 7082, 지난해 6606개소로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전체 주유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소..

카테고리 없음 2023.10.25

정동만 의원 “겸직 제한 소방안전관리자 대상물 구체화해야”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안전관리 업무 전담이 필요한 대상물 범위를 건축물 규모나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에 따른 비용부담 등을 고려해 설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은 지난 6일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전문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특급과 1급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안전관리자는 겸직을 금지하고 있다.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 아파트, 30층 이상 또는 높이 120m 대상물, 연면적 10만㎡ 이상 대상물이 특급에 해당된다. 1급은 30층 이상 높이 120m 이상 아파트, 연면적 1만5천㎡ 이상 대상물, 11층 이상 대상물, 가연성 가스 1t 이상 저장ㆍ취급 시설 등이다. 정 의원에 따르면 ..

소방 2023.10.25

“공동주택 소방시설 강화” 화재안전기준 별도 정립 마침표

호스릴 소화전ㆍ아날로그 등 특수감지기 의무화… 내년 1월 시행 ▲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FPN [FPN 최영 기자] =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별도 화재안전기준이 한층 강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마련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 기준에 따라 앞으로는 공동주택에 호스릴 방식의 옥내소화전을 의무적으로 갖추고 화재감지기는 아날로그 방식 등 특수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또 소화기와 유도등, 주방자동소화장치 등 관련 기준이 변화된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을 13일 제정ㆍ고시한다. 이로써 지난 2019년 화재안전기준의 신규 제정 방안 필요성이 공론화(본지 2019년 10월 29일 보도-“공동주택 위험성 고려해 별도 화재안전기준 정립해야”)된 지 ..

카테고리 없음 2023.10.25

“화학적 반응 열인가? 인적 부주의인가?”

불이 나거나 재난이 발생하면 순간 당황하게 된다. 작은 불은 따듯하게 쬐기라도 하지만 불길이 크게 치솟으면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든다. 야외에서 캠프파이어(Campfire)를 할 때 불길이 예상했던 것과 같으면 불을 보며 즐기지만, 예상했던 불길보다 크게 확대된다면 한 번쯤 놀란 기억이 있을 거다. 사람이 희망을 설계하고 행복을 만들 듯 예상했던 만큼 성과를 이루면 흐뭇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오면 기쁨에 놀란다. 화재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 작은 불은 흔하게 ‘불꽃’으로 표현하지만 조금 큰불은 ‘불길’ 또는 ‘화재’라고 표현한다. 같은 말이지만 어감에서 작고 큰 것으로 분류되는 느낌이 든다. 화재 현장은 작은 현장도 있지만 화재조사관 혼자 조사하기엔 버거운 현장도 있다. 연소범위가 넓..

화재감식평가 2023.10.20

“소방관이자 소방기술사로서 쌓은 역량, 국민 위해 쓰고파”

‘그림으로 이해하는 화재안전기준’ 집필한 서정창 성주소방서 소방위(소방기술사) “소방공무원조차 어려워하는 소방시설 관련법을 관계인 등 일반 국민이 알아서 이해하고 지키길 바라기만 하는 건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의 도움과 열정으로 탄생한 ‘그림으로 이해하는 화재안전기준’이 장차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경북 성주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서정창 소방위는 소방공무원이자 소방기술사라는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1995년 경방 공채로 소방에 입문한 후 약 30년간 일선 관서를 누비며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민원 등 폭넓은 업무를 경험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그는 2004년 소방설비기사를 시작으로 2009년엔 소방기술 자격의 꽃이라 불리는 ‘소방기술사’를 취득했다. 소방기술사는 국내 소방 엔지니어..

소방 2023.10.20

전체 대학원 중 절반이 재학생 정원 충원율 미달…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워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의 정원은 꾸준하게 감소 추세에서도 석·박사과정의 대학원 정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전체 일반대학원 중 절반 가량은 법적 정원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이 국내 일반대학원 재학생 충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일반대학원 188개교 중 167개교, 약 90%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학원의 정원 내 충원율은 대학원의 법정 정원을 기준으로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 현황을 의미하고, 재학생 충원율은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에 정원 외로 입학한 학생을 합산해서 산출한다. 이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전형 기준 정원 내 충원율이 미달인 대학원은 2023년 전체 대학원 88.9%에 해당하는 167개에 달..

산업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