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방제품 UAE 원전수출 못하나 소방법 국제적 통용성 없는 우리들만의 리그로 전락 김영도 기자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에 들어가는 소방설비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통용성을 갖춘 인증이 요구되면서 국내 소방용 설비 및 제품들은 입찰에 응하지도 못한 채 손가락만 빨게 생겼다.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KOPEC)는 지난달 15일 소방방재청에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3, 4호기 소방설계의 특수설계 인정여부’를 심의 요청해 이달 2일 열린 중앙소방기술심위원회에서 특수 설계로 예외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하는 KOPEC의 관계자는 “UAE 원전수출 계약 당시 국내 신고리에 설치된 원전 3, 4호기 설계 기준대로 수출하기로 했으며, 그 외의 사항은 아랍에미리트 법에 따라 준용하고 아랍에미리트 관할 공무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