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영 39

협상에 승리하는법

세상만사의 본질에 다가서다 보면 협상이란 것이 놓여 있습니다. 효과적인 협상법에 대해 참고하세요. 1. 목표에 집중하라. 협상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목표달성이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부차적인 것들에 신경쓰느라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곤 한다. 2. 상대의 머리속 그림을 그려라. 다시 말해 상대의 생각, 감성, 니즈를 파악하고 그들이 어떤 식으로 약속을 하는지, 상대방의 어떤 부분에서 신뢰를 느끼는지도 알아야 한다. 또한 그들이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제3자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 감정에 신경 써라. 세상이 언제나 이성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중요한 협상일수록 사람들을 비이성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사람이 감정적으로 변하..

신경영 2011.12.04

스타를 넘어 마케팅으로 승부... '한류 3.0' 준비해야

제1회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 지역·세대·장르별로 시장 세분화, 단계별 마케팅 전략 세워나가야 국내 콘텐츠시장, 유통업자가 주도… 한류 지속위해선 제작사 많아져야"소녀시대 멤버가 왜 9명인지 아세요?" 김상훈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에서 주제 발표 도중 이런 질문을 던졌다.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열성팬들 사이에서도 9명의 멤버마다 개인적인 선호가 다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여러 타깃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9명의 멤버를 통해 여러 팬층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한 '멀티 타깃팅' 전략이라는 설명이었다. 소녀시대 멤버 중 서현과 효연을 보면, 동양에선 숫기가 없으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신경영 2011.11.28

팔도 대표브랜드 키운다

전두부·갓김치·대추고추장…CJ, 팔도 대표브랜드 키운다 동반성장 협약…300억 상생펀드 조성도 24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CJ제일제당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협력사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강원도의 전두부, 여수의 돌산갓김치, 충북의 대추고추장 등 지역 유망 식품 브랜드를 각 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또 3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중소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협력업체에 적정한 이윤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24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CJ제일제당 협력사 상생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철하 대표를 비롯해 협력업체 대표 등 관계자 70..

신경영 2011.08.25

가발 팔아 年30억 버는 26세 얼짱

이정미 대표 "한국의 샤넬 만들고 싶어요" "`가발매니아`를 `샤넬` 못지않은 국제적인 브랜드로 만들 거예요." 국내 선두권 가발 쇼핑몰인 가발매니아의 이정미 대표(26)는 독특한 이력과 비전을 갖고 있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가발매니아(www.gabalmania.com)는 국내 가발 쇼핑몰 중 꾸준하게 1~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직원은 10명에 불과하지만 정회원은 약 30만명, 연매출은 20억~30억원에 달한다. 주로 1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패션가발,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 가발 등을 판매한다. 가발매니아는 중국에서 들여온 저가형 원사 대신 일본 가네카론사가 만든 `뉴퓨추라`라는 고급 원사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가발이란 아이템의 특성상 모델들이 얼굴 클로즈업 사진을 많이 찍기 ..

신경영 2011.08.13

수평적 사고, 수직적 사고

수평적 사고, 수직적 사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수평적 사고, 위기에 위기를 부르는 수직적 사고 유연한 사고 모르는 CEO 경쟁서 살아남을 수 없어 과도한 혁신은 실패 지름길…변하는 환경과 속도 맞춰야 제대로 된 분석ㆍ전략 없이 무작정 트렌드 좇아도 곤란 요즘 국내 오토바이 제조업체들을 살펴보면 사면초가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렵다. 중저가 제품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무섭게 추격해오고 있고, 국내 오토바이 제조원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서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해외 선진시장에서 경쟁하려고 해도 미국 일본 독일 업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영자들은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할까? ◆ 경직된 사고를 버려라 얼른 생각..

신경영 2011.07.23

케네디의 `뉴 프런티어` 리더십

[21세기 人文學] 미국을 하나로 이끈 케네디의 `뉴 프런티어` 리더십 1988년 미국 대통령선거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이다. 부통령 후보 간의 토론에서 공화당 후보가 자신을 케네디(John F Kennedy) 대통령에 비유하자, 민주당 후보가 그에게 "미안하지만 당신은 케네디가 아니올시다"라고 핀잔을 주었다. 이후 "당신은 케네디가 아니다"라는 말은 실제 능력이나 위상보다 더 크게 자신을 치켜세우는 정치인을 비아냥거리는 말이 되었다. 케네디 대통령은 미국인들에게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후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이다. 1983년 갤럽조사에서는 케네디가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나타났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정치인들은 당을 초월해 자신을 케네디에 비유하기를 좋아한다. 왜 미국..

신경영 2011.07.23

창조기업 되려면 ........

"창조기업 되려면 사무실 뛰쳐나가서 소비자가 돼라" 선정민 기자 sunny@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04.25 21:32 [맥킨지 '창조의 길 찾기 위한 4가지 실행법칙'] 고정관념 바탕 짜맞춘 전략, 틈새시장 발굴할 수 없어 다른 업계 성공사례도 큰 도움… 한계 설정해 문제 단순화해야 여러 대안 발견할 수 있어대형 유통 체인 '빅마트'에서 매장 운영을 담당하는 '남따라' 팀장은 요즘 경쟁사인 '뉴마트'의 '나대로' 팀장의 활약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나대로 팀장이 리모델링한 매장마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남 팀장이 따라가려 하면 나 팀장은 한 발 더 치고 나간다. 2~3개월마다 상품 진열 방식을 바꾸고, 직원을 재배치하면서 고객을 쏙..

신경영 2011.04.26

"우리가 甲이란 생각을 버려라"

구본무 LG회장 "우리가 甲이란 생각을 버려라" 신임 임원들에 3가지 당부 "치열하게, 즐겁게 일해달라…협력사 성장이 LG의 성장" 입력: 2011-01-30 18:00 / 수정: 2011-01-31 08:32 구본무 LG 회장(맨 오른쪽)이 2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그룹 신규 임원들과 담소하고 있다. /LG 제공 "일을 의무적으로 하는 세상은 지옥이고 일을 즐겁게 하는 세상은 천국이다. "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해 말 발탁된 93명의 신규 임원들에게 소개한 르네상스 시대 천재과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어록이다. 구 회장은 지난 주말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그룹 신규 임원들과 만찬을 갖고 △치열함 △즐거움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 등의 세 가지 덕목을 제시했다. 그는 즐겁게 일하는 ..

신경영 2011.01.31

어디 이런 지도자 없습니까?

어디 이런 지도자 없습니까? 발행인 ▲ 본지 최기환 발행인 나라가 어지러우면 좋은 신하를 생각하게 되고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게 된다는 선현들의 말씀이 생각난다. 흔히 나라가 어지러울땐 충신이 나타난다고 했는데...정녕 오늘의 우리 소방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에 서 있는가? 오늘날 우리는 소방의 내일을 위해 몹시 걱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방인들은 소방방재청이 개청되면 모든 일들이 순풍에 돛단듯이 순조롭게 풀릴 줄로만 믿고 있었지만 6년여가 흐른 오늘날 소방의 현실은 어떠한가? 공직자 뿐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소방전반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의 지도력 빈곤을 탓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또, 출세위주, 명예욕, 기회주의 풍조가 만연된 것을 개탄하는 개혁의 소리도 들리고 ..

신경영 2010.09.28

삶이 웅덩이에 빠져 갇혔을 때

삶이 웅덩이에 빠져 갇혔을 때 나의 오두막으로 오르는 길에는 제법 깊은 웅덩이가 하나 있습니다. 오두막 남쪽 숲 봉우리에서 발원한 물이 달천을 만나 한강에 이르려면 꼭 이 웅덩이를 거쳐야 합니다. 더러 차와 농기계들이 지나다니면서 만드는 땅의 변형과, 두 갈래 물이 합쳐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모래톱으로 인해 이 웅덩이에는 더 높은 둑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숲에서 발원한 물은 왕왕 이 웅덩이에 머물러 흐름을 멈추고 있는 날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니, 각처에서 발원한 물들은 모두 저만의 경사를 타고 흘러 바다에 이르기 까지 이 숲의 물과 마찬가지로 수없이 많은 웅덩이를 만날 것입니다. 웅덩이를 만난 물은 흐르려는 의지보다 강한 웅덩이의 깊이에 의해 길을 멈추고 갇히게 됩니다. 물은 늘 흐르려 합니..

신경영 2010.06.24